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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압제에 대한 저항자, 구원자, 선지자,           

                그리고 참된 진리를 보여줄 자."

I'm the king of my own land

Facing tempests of dust, I'll fight until the end

Creatures of my dreams raise up and dance with me

Now and forever, I'm your king

_M83, Outro

이름

: 마가렛 아이라 블룸폰테인 헤븐 / Magaret Ira Bloemfontein Heaven

Magaret _English, 진주

Ira _Hebrew, 방심하지 않는 자

Bloemfontein _Netherlandic, 꽃 피는 호수

Heaven _English, 천국과 낙원

 

 

 

 

생일

: 3월 21일

Honey Plant벚꽃난 _인생의 출발

Iron철 _강인한 힘

Daimyo Oak떡갈나무 _용기

Aquamarine아쿠아마린 _행복과 영원한 젊음

Aries양자리 _불꽃 같은 생명력과 정열

 

 

 

 

성별

:  남성

 

 

 

 

키 / 몸무게

: 175cm / 61kg

 

 

 

혈통

: 혼혈

 

 

 

 

국적

: 잉글랜드

 

 

 

 

기숙사

: 후플푸프

(* @KIM_SOGO 님 커미션)

 

Head _ 순백의 목 근처에서 잘린 머리카락, 소량의 곱슬기가 있다. 앞머리는 살짝 길어서 눈을 찌르기도 한다. 두 밝은 금색의 홍채, 자리한 동공은 세로로 찢어져 있으며 완전한 흑색이다. 위로 늘 지켜 올라가 있는 두껍고 짙은 눈썹, 늑대의 분위기를 풍기는 역시나 위를 향하는 눈꼬리와 쌍커풀과 긴 속눈썹이 있다. 입술은 핏기 없이 하얗고, 역시나 두께가 있다. 잘 선 콧대에는 더이상 눈의 전부를 가리는 넓고 검은 천 안대가 자리하지 않다.

Body _ 머리처럼 하얀 피부는 마치 핏기가 없게 보이게 한다. 이제는 골격도 키와 어울려 보인다. 마른 신체는 구부릴 시 관절의 뼈가 그대로 드러난다. 더 이상 조끼는 입지 않는다. 와이셔츠는 단 하나의 단추도 푸르지 않았다. 와이셔츠 카라에는 에스더가 생일 선물로 준 날개 모양의 카라핀이 자리해 있다. 걸음을 보조하는 걷기용 지팡이는 이제 가지고 다니지 않으며, 검은 구두를 착용한다.

정의로운, 공정한,  결단적인, 당당한, 만민평등주의, 이성적인, 책임감 강한, 객관적인, 판단이 빠른, 감정을 거부하지 않는, 결국에는 무너지고 있는, 모순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지만 미쳐버린, 그럼에도 포기하지는 못하는

계수나무, 10 inch, 용의 힘줄, 견고한

 

Laurel계수나무 _언제나 부지런한 영광을 지닌 명예로운 주인에게 치명적인 마법을.

Dragon String용의 힘줄 _주인에게 화려하고 강력한 주문을.

 

신기하게도, 그의 지팡이의 신체의 색은 주황색이었다. 마치 낙엽이 든 계수나무 그 자체처럼 말이다. 짙은 주황색에, 지팡이 자체의 물결처럼 왜곡되어 있는 형태는 주인의 손에도 가끔 상처를 낼 때가 있었으나, 주인은 그 또한 좋아했다. 지팡이의 손잡이 맨끝에서 타고 올라가는 검은 문신은 나무의 가지 그 자체와 일치했다. 그렇다, 그의 지팡이는 문맥 그대로 '지팡이'인 것이다. 흡사 인도자의 길처럼. 마가렛이 수십 번의 시도 끝에 이 지팡이를 손에 쥐었을 때, 두 갈래로 갈라져 불던 바람은 흡사 성경 속의 '그 남성' 같았다.

01_ Heaven

_3대가 영국의 머글 의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자들. 대학교를 석사 과정까지 수료하고 졸업하여 (보통 법학과나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다.) 30대 초반이면 영국 하원의원에 소선거구제를 통해 당선되어 서민원에서 법안을 발의하고 논쟁을 벌이며, 영국 정부의 활동에 국회의원의 신분으로서 민주적이고 국민을 위한 영국이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갖 도움을 주고 있다...고 그들은 언제나 계획한다. 아직 마가렛의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 아버지밖에 하지 못한 일이지만, 선출은 우선 인원이 적으니 제외하고, 그들이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 시도하고 해내는 것은 맞으며, 그들의 후대도 특별한 일이나 자기주장이 없다면 같은 길을 걸어 나갈 것이다.

 

_필수는 아니지만, 그들은 늘 보수당에 입적하여 활동한다.

 

_당의 이념을 초월해 언제나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며, 국민을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와 관련된 법률을 끊임없이 발의하여 국내 시민들에게서 지지도가 높았다. 그들이 3대나 하원으로의 선출이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이며, 심지어 정년퇴임을 한다면 아쉽다는 목소리가 언론에 끊이지를 않는다. 현재 할아버지와 증조 할아버지는 숨을 거두셨다.

 

_' 현왕 폐하 앞에, 영국 정부 앞에, 그리고 영국이란 이름 앞에 속한 모든 국민들은 인종, 성별, 빈부, 학업수준 등의 모든 평가 가치에서 떠나 평등하며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고, 능력만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고 그들은 주장한다.

 

_애국심이 강하며 현 영국의 왕인 조지 6세에게 늘 충성하고 있다. (보수당은 현 왕조인 윈저 왕가를 보필하는 여당이다.) 청렴하고 결백하며, 뇌물은 전혀 받지 않으며 스캔들에도 전혀 휘둘리지 않는다. 자신의 모든 정보를 숨기지 않고, 필요하면 언론에 공개한다.

 

_...현재 마가렛에게 온 호그와트의 입학 편지와 설명 끝에 마법사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로, 그들은 마법 사회 또한 영국에 발을 붙이고 있는 자들이니 나라 앞에서 동일한 영국 국민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비마법사 즉 머글인 자신들과도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국민으로서 마땅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들을 마법 학교에 보냈다.

 

_이들의 영국 한정 만민평등주의는 마법 사회에 대해서도 제대로 작용하는 모양이다.

 

 

02_ Family

_父 세드릭 미쉘 헤븐Cedric Michell Heaven (현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 母 모나 레지나 헤븐Mona Regina Heaven, 이란성 쌍둥이 兄 아이라 마가렛 블룸폰테인 헤븐Ira Magaret Bloemfontein Heaven.

 

_모나의 본명은 모나 레지나 블룸폰테인. 즉, 결혼 전의 성은 블룸폰테인Bloemfontein이다. 

 

_그녀는 본디 순혈 가문의 방계쪽 마녀였으나 현재 마법 사회의 머글과 혼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호그와트의 슬리데린 졸업 얼마 후에 마법 사회를 떠나 머글 사회에서 블룸폰테인의 가업인 안경광학에 기반한 안경원으로 생계를 꾸려 나갔다. 그 중, 안경을 맞추려고 온 현 남편인 세드릭을 보고 혼인에 성공, 지금도 안경원으로 평범한 머글 안과에서 근무중이다. 마녀란 사실은 숨긴채로 결혼했고, 아들의 호그와트 입학 편지가 날아오기 전까지는 가족 앞에서든 뒤에서든 마법을 사용하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출신을 철저하게 숨겼다.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가족은 그녀가 고등학교 졸업 후 실습을 통해 직접 안경원이 되었다고 알고 있었다.

 

_당연히 모나는 가문에서 제명되었다. 완벽한 배신자로 낙인이 찍혔다. 허나 그녀는 아쉬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폐쇄되었고, 피아트 룩스를 개최하고 있는 마법 사회를 굉장히 싫어했다. 그녀의 이러한 특이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사상의 원인은 현재 블룸폰테인 내에서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주된 이유가 '비밀리에 짝사랑하던 머글본 출신 그리핀도르 후배가 피아트 룩스 진행 중에서 사망했다'라고 추측이 될 뿐이다.

 

_당연히 쌍둥이 형인 아이라도 혼혈이지만, 그는 스큅인지 호그와트 입학 편지가 오지 않았다. 마가렛 혼자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되었다. 아이라는 자신이 마법을 못 쓰고, 마법 학교라는 '전설 속의' 신비의 기물에 다가갈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조금도 아쉬워하지 않았다. 그는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여 영국 하원의원이 되겠다고, 혹여 되지 않는다면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되고 싶다는 진로를 이미 자의지로 결정했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라는...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똑같은 가치의 인간이 산제물이 되어야 한다는 마법사들의 사상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_전반적으로 매우 사이 좋은 가족이다. 사랑을 통해 역경을 이겨냈다고 할까. 허나 그녀의 모친은 지금 현재 아들이 피아트 룩스의 제물이란 것에 굉장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호그와트에서 입학 편지가 왔을때, 편지 봉투만 보자마자 바로 실신했다고. (정작 나머지 가족은 그녀가 마녀인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거나 분노하지 않았다.) 임신했을 때, 둘다 스큅이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그때부터 모나 또한 성공회 신자가 되었다고 한다.)

 

_피아트 룩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족 전부가 우려하고 두려워하며, 걱정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의 목숨이 달린 것이니까. 허나 이 또한 성경의 성인(聖人)들이 겪는 시련의 일종이고, 마법 사회에 있는 머글과 혼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서로 다를 것 없는 똑같은 인간이란 것을 알리겠다는 아들의 의지에 감복했다.

 

_그들은, 자신의 아들이 게임에서 이기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으며, 응원하고 있다. 절망하지 않는다. 희망을 믿고, 정의를 믿고, 자신들을 믿으니까. 허나 그의 형은, 동생에 대해 연민을 가진다.

_아이라와 조금 소원해진 감이 있다. 외면하려 해도 이에 대해서 무의식적으로 불안한 모양. 이유는 아직 불명이지만, 아마도 떨어져 지내는 시간 때문에 생각이 더 이상 합치되기 힘든 듯하다.

_그는 더이상 아이라와 판단이 합치되지 않는다는 두려움이 없다. 관계는 변하지 않았다, 형제는 아직도 소원한 감이 소량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라랑 멀어지는 것에 공포를 느끼지 않는 이유는 그가 가족에게서 정을 분리하려 하기 때문이다. 졸업 시험이 막바지에 다가오니까.

_현재 곤란한 상황 때문에 온 가족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이다. 마가렛의 가족들은 언제나 모든 정보를 언론이나 타인들에게 공개하고 숨기지 않지만, 난생 처음으로 함묵할 수밖에 없는 정보가 생긴 것이다. 바로 '마가렛이 현재 어느 학교에 다니고 있느냐'는 것. 부친이 국회의원인 이상 동료들끼리 가족에 대해 대화하고, 친분을 쌓는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헤븐 쌍둥이 형제랑 안면을 트려는 사람들도 꽤 존재했다. 하지만 호그와트의 학기 중에는 마가렛을 영국의 그 어떠한 학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집에서 가정교육을 한다고 해도 직접 만나는 것이 불가능했으니까.

 

_결국 그들은, 두번째로 '거짓말'을 영국 앞에서 했다. (첫번째는 자신의 여명에게 한 모든 말이 거짓말이 되어버렸다.) 마가렛이 아파서 학교를 다닐 상황이 되지 못한다는 것. 그래서 자신들의 집을 방문해도 얼굴을 비출 수가 없다는 것. 그 거짓말로 인하여 논란은 잠시 종식되었으나, 헤븐은 거짓을 고했다는 것에 엄청난 죄책감과 비탄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는 마법의 원흉인 모친 모나가 가장 두드러지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_사랑하는 나의 마가렛, 제발 살아 돌아오렴. 제발.

유감입니다. 제 목숨에 무게를 두지 마십시오.

 

 

03_ The Angelican Domain

_모태신앙은 성공회. 사실 정확한 母胎가 아니라 부친의 종교를 이어받은 이유가 더 크지만.

 

_독실한 신자다. 기도도 꼬박꼬박 드리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기도한다. 세례도 받았으며 세례명은 베네딕트Benedict. 뜻은 '축복받은 자'.

 

_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신뢰가 함께 한다.

 

 

04_ Thought

_가족과 종교의 영향인지, 그 또한 만인이 평등하다고 믿고 있다. 신 앞에서, 그리고 영국과 현왕 앞에서 국민은 모두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

 

_따라서, 머글도 마법사도 그에게는 모두 같은 존재. 차이가 없다. 마법사는 마법이, 머글은 과학과 기술이 있을 뿐. 이는 재능과 분야의 차이이지 '인간'이란 본질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_'우리'가 재앙을 가져온다니, 인간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인간을 단죄하는 하나님만이 할 수 있다네.

 

_피아트 룩스에 대하여, 그는 인간이면 마땅히 이에 대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_우리는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는 것이 기숙사의 존재의 의미와 우리의 사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의 증명임에 동시에 살아가는 한 희망은 반드시 존재하니까.

_생각의 차이로 분리된 마법과 머글 사이의 간격을 최근에 다시 제대로 경험하고, 마법사라는 사실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바꾸어야 하는 현실 때문에 파이트 룩스에 대한 반감이 커졌다. 시험에서 살아남은 후, 어떻게든 두 사회의 통합과 공존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초기에는 결심했었으나 3학년 때의 멘토와의 대화 때문에, 생명의 의의를 우승이 아니라 저항으로 변경했다.

 

_저항의 방식은 정해져 있다. 그 누구도 죽이지 않는 것. 그 누구도 죽지 않는 것. 죽음은 구원이 아니며, 사회 구조의 유지를 위하여 희생되어야 하는 자는 아무도 없다. 구원은 자신이 찾는 것,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 그렇다, 피아트 룩스에서 살아남을 인원의 수는 총 28명. 반드시, 전원이 함께. 서로 손을 잡는 자들은 우리 전부다.

 

_1학년과 3학년의 경험 동안, '방관'의 입장을 취하는 자들 또한 얼마나 극악한지 통감했다.

 

_결국에는 이성의 일부를 놓아버렸기에 그는 무모해졌다, 반드시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저항할 것이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05_ Eyes

_시력을 차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재질의 영향으로 어느 정도 앞은 구분할 수 있으나 두 눈을 가리고 다니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다.

 

_그에 따라 청력에 의존하는 습성이 크다. 청력은 선천적으로 매우 좋다고 한다.

 

_눈을 가리는 이유에 그는 이렇게 답한다. '시각적 정보가 가져오는 선입견을 차단하고 사람을 제대로 공정하게, 공평하게 대하기 위해.' 흡사, 정의의 여신 유스티티아와 같은 형상.

_더 이상 보기 싫어.

 

_걸음을 돕기 위하여 흑색 목재의 걷기용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물론, 시야를 천천히 차단하기 시작한 것은 2년 전부터였으니 이제는 익숙해질만은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다치는 것은 싫었기 때문이다. 신의 은총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_이제는 눈을 가리지 않는다. 앞을 본다. 빛과 어둠을 동시에 본다. 낙원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본다. 하늘에 있을 낙원을 본다. 모든 것을 수용하고 내치지 않는다. 전부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새롭게 개편하기 위하여. 결국에는 '낙원을 실현하기 위해서'.

 

 

06_ Academic Ablities

_공식적 교육을 받기 전에, 이미 자택 내에서 장래에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기본적 학식을 배웠다.

 

_영국에서 의무 교육인 초등학교 중 명문 사립 초등학교를 다니고, 내년에 유명한 사립 학교인 이튼 스쿨로 진학하여 최종 법학과에 진학하려는 것이 그의 목표였으나...

 

_매 방학동안 마법을 연습하는 것보다는 머글 학교에서 가르치는 학식을 쌓는 것에 열중했다. 따라서 마법과 머글 세계의 지식은 비슷비슷한 수준이다. 어찌되었던, 머글 세계에서도 몸을 담그고 있어야 하기에.

 

_본디 다니던 초등학교에는 전학 수속을 약식으로라도 밟았으며, 사회와 언어 등 문과적 과목에 성적이 높았다. 반면에 이과적 부분은 그리 뛰어나지 못했다. 문맥적 이해력이 높은 것이지, 수학적 알고리즘에 밝은 것은 아니었다.

 

_학업을 즐기고, 뚜렷한 목적이 있기에 끊임없이 질주할 수 있는 타입. 변신술과 천문학에 능하지만 마법을 싫어하는 경향을 보인다.

 

 

07_ Hufflepuff

_어쩌면 그는 그리핀도르에 적합했을 수도 있으나...

 

_기숙사에 대한 설명을 듣자마자 자신이 가야 할 곳은 후플푸프임을 바로 직감했다. 만인을 공평하게 대한다는 그 이념은 자신의 평소의 생각과 일치했으니까. 물론, 그 만인이 마법사가 아니라 머글에게도 작용하지만.

 

_나는 저항해서 진실을 당신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_이런 현실은 엎어버려야지.

 

 

08_ Pet

_애완 강아지 잭Jack. 품종은 퍼그, 성별은 남성. 나이는 7세라고 추청중이다.

 

_이미 상당한 노견, 길가리에 유기된 그를 아이라가 주워온 것은 3년 전, 마가렛의 나이 8살.

 

_잭은 호그와트에 따라오지는 않았고, 본가에 머무르고 있다. 공동 보호자였던 아이라가 그를 돌봐주고 있을 것이다.

+ 2학년 겨울방학 때 세상을 떠났다. 잘 묻어 주었다. 무덤 위에는 십자가도 꽂아 두었다.

 

 

 

09_Etc.

_첫 마법 발현은 9살 때, 공터에서 날아오던 야구공에 자신의 바로 옆의 창문이 깨져 유리 파편이 책을 읽던 자신에게 직격으로 튀었으나 그는 다치지 않았던 사건이었다. 날카로운 유리 조각은 놀랍게도 그의 앞에서 바로 떨어졌고, 마가렛의 옆에 앉아 있던 아이라는 유리에 손이 상당히 긁혔다.

 

_매우 화려한 글씨체. 필기체는 아니지만 꼬리가 긴 장식적인 형태다.

 

_어법이 다시 1학년 때로 돌아왔다.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라나, 화법 변경은.

 

_게임을 굉장히 잘한다. 그래 보았자 포커 등 카드 게임이나 체스 등 건전한 것이 전부였지만, 천부적으로 그는 게임 자체를 이끌어나가고 승리를 만들어 내는 자질이 있었다. 남의 심리를, 어조와 목소리의 톤으로 구분한다.

 

_피아노 연주자. 그의 형은 바이올린을 한다. 이미 상당한 실력자이다. 음색과 색채에 대한 원천적인 감이 있다. 그 외에 가능한 것은 의외로 별로 없다. 요리도 그닥, 바느질도 그닥, 사실 그림도 그렇게 높은 실력은 아니다. 운동은 본능이 있어서 조금 하는 편.

 

_고통에 둔감하다. 정확히는 책임감과 의무감 때문에 고통을 최대한 배제하려는 의식. 느끼는 고통의 총량은 일반인과 같다.

 

_깊은 생각을 요할 때, 늘 옆에 있는 무언가를 꾸준하고 연속적인 박자를 통해 손가락으로 두드렸다. 손에 들고 있는 걷기용 지팡이부터 놀랍게도 옆에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죄 없는 사람까지도.

 

_별명은 메그Meg.

 

_지속적인 거대한 스트레스와 강압감, 신념과 현실의 괴리감으로 인한 미약한 정신 혼돈. 특히 3학년 때, '쇼타임'에서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굽혀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이후로부터 극심해졌다. 들리는 것은 인류의 죄악을 멸하는 사십 주야의 빗소리와 휩쓸리는 인간들의 비명 소리. 이에 따라 신경 안정제를 복용하고 있으나 큰 효과는 없는 듯.

_다년간 계속되는 이 환청과 5학년의 모의 졸업 시험은 결국 그가 미쳐버리는 결말에 큰 공헌을 했다. 미쳤다고 해서 성격이나 사상, 행동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겉으로 보는 그는 여전히 똑같았다. 허나 마지노선이 사라졌을 뿐.

_오델리아가 3학년 때 생일날 주었던 은색 펄 잉크로 제12대 제물들에 관한 사료, 즉 '우리들의 일상'을 기록하고 있었다. 후에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더 새로운 불꽃이 되기 위하여. 자택에 있는 자신의 방 책장의 위에서 4번째 칸의 '형법'의 표지 속에 들어 있다. 실제 형법 책에서 표지만을 가져와서 숨겨두고 있다.

 

_Like: 정의, 공정함, 법, 인간, 신, 영국, 여왕 폐하, 가족, 잭, 독서, 지식을 얻는 것, 밀크티 (우유를 먼저 넣어야 한다!), 승리, 게임, 피아노, 달콤한 것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은 좋아하게 되었다.), 작은 동물들, 하모니아가 준 강아지 쿠션, 오델리아가 준 은색 펄 잉크, 에스더가 준 날개 모양 카라핀

 

_Dislike: 불평등, 선입견, 차별, 불합리, 모욕, 소음, 매운 것, 비리, 당당하지 못한 것, 피아트 룩스의 '구경꾼들', 빗소리

 

_Slight panic: 아침과 여명, 그리고 빛

 

_Theme: Cuushe - Airy me

https://www.youtube.com/watch?v=Cj1nVmsm0CI

모이라 S. 피벡스

 

" 너를 막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나의 길을 나아가겠다. " 

무얼까 파국으로 치닫는 이 느낌은

_조용미, 물의 점령

 

마가렛과 모이라는 둘 다 성취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 마법 사회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자는 것 '과 ' 신의 부재를 증명하자는 것 '. 현 마법 사회에서 불가능처럼 보이는 희망사항이지만 둘은 이루어질 미래를 믿었다, 그것을 해낼 서로를 믿었다. 허나 5학년 때, 모이라는 달라졌고 목표를 포기하겠다고까지 말하였다. 마가렛은 최대한 설득해보려 하였으나 이미 둘의 노선은 상당히 틀어졌고, 특히 5학년 때 모의 졸업 시험에서 대화 후에 실제 졸업 시험에서 충돌이 일어날 수 있음까지 예상할 수 있었다. 모이라는 현재 마가렛에게 연민과 경계의 대상이다.

 

 

아문라 앤더슨

 " 내 첫번째 미련과 후회, 잘못, 그 전부. " 

기다려본 사람만이 그 그리움을 안다 

무너져내려본 사람만이 이 절망을 안다 

_박남준, 저문 외길에서 

 

그는 더 이상 그의 유일한 여명을 볼 수 없다. 끝내 무너져버린 본인이 일컫는 미련의 결과, 아문라 앤더슨. 언제나 곁에 굳건히 서 있고 늘 빛나는 빛으로 남겠다는 맹세는 자신의 목을 조르는 사슬이 되었다. 자신이 조금만 더 잘 버텼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미련과 후회, 거짓말이 되어버린 맹세에 대한 잘못과 미안함, 그리고 난생 처음 겪어본 감정적 상실에 대한 두려움까지 겹쳐 마가렛은 아문라의 두 붉은 눈에 담긴 여명을 바라볼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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