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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미쳐가면 같이 미쳐줄게. "

/Next to normal, 완벽한 짝

이름

: 녹턴 S. 블랙웰

Nocturne Spica Blackwell

 

나이

: 19세

 

 

직업

: 학생

 

 

키 / 몸무게

: 186cm 70kg

 

국적

: 영국(스페인 혼혈)

 

 

마을에 도착한 시기

: 1년 2개월 전.

" 그 전까지? ...개고생 했었지. "

외관

(@0podo0 님 커미션.)

 

넥타이로 느슨하게 묶은, 날개뼈를 가볍게 덮는 검은 머리카락. 새빨간 눈.
검은색 목티와 대충 입은 교복. 편한 신발. 마른 체형.
목걸이 줄에 끼워 언제나 목에 걸고 다니는 안쪽에 Odelia Elrantz라는 글자가 새겨진 은색 반지.
반창고 투성이의 손.

성격

찌르지 말아요

 

짓이기지 말아요

 

1초 만에

으스러뜨리지 말아요

 

(하지만 상관없어, 네가 찌르든 부숴뜨리든)

 

그렇게 조금 더

나아갔다

/한강, 조용한 날들2

 

He is...

예민한 | 불신 | 날이 선

" 그래서, 할 말은? "

 

방관자 | 선을 긋는 | 최소한의 책임감

" 내 할 일은 해. 그러니까 참견하지마. "

 

And...

단호한 | 거침없는 | 현실주의

" 움직여. 다같이 죽기 싫으면. "

 

미련없는 | 가라앉은 | 애정에 인색한

" 어차피 나도 너도 언젠가는 죽을텐데. 그게 무서워? "

 

But?

맹목적인 | 간절한

" 뭐든 할테니까. "

 

억누르는 | 감정적인?

" ...제발... "

 

 

난 늘 괜찮아야했어.

/연극, 킬미나우

​기타

0. 기본
1인칭_나.
2인칭_너, 그쪽, 거기...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않는다. 아주 가끔 성으로.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 두 명정도. 오델리아, 로건.

 

말투_기본적으로 반말. 나이에 상관없이 아무렇게나 말하고 다닌다.

예의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직설적이기 그지없는 말투.

자기 사람한테는 다르게 대하는 것같던데.

오델리아 대하는건 좀 다르잖아.


1. 녹턴

영악한 나는 죽고 싶다고 할 때 살으라고 하는 무심함보다 '같이 죽을까, 그럴래?'라고 묻는 다정함이 좋아서 가끔 없는 계절을 데려왔다.
너와 살아갈 명분이 필요해서.
없는 환절기를.

/ 백가희, 당신이 빛이라면


1-1. 바이러스 발생 전
상당히 평범했다. 의사인 아버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두 살 아래의 남동생, 네 살 아래의 남녀 쌍둥이 동생들. 아버지는 바빠서 자주 보지는 못했으나, 그것을 제외하자면 평범한 가정이었다. 어쩌면 평균보다 사이가 좋은 편이었을지도 모르지.

 

교우관계 원만하고, 성적도 괜찮고, 모범생같은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지만 문제를 일으키는 날은 전혀 없는. 그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좋고, 시험은 싫고. 지극히 평범한 학생.

 

아, 피아노를 전공했던가? 손 관리엔 유독 신경을 쓰곤 했고, 덕분에 상처 하나 생기는 날 없었다. 예쁜 손이라 할 수 있었지. 길고, 하얗고, 상처라곤 하나도 없는.


1-2. 현재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았고, 동시에 너무 달라진 것 같기도 했다.

보다 날이 서고, 보다 예민해졌고, 보다 선을 그었다. 성격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는데 말이야.

 

피아노?
" 해서 뭐? 지금 상황이 피아노나 치고 있을때가 아닌건 내가 제일 잘 알아. "
오델리아?
"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지. "


유독 손을 자주 다치곤 했다. 막 쓴다고 해야할까? 덕분에 양 손은 반창고 투성이. 옛날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여전히 희고 긴 손가락은 상처 투성이였고, 굳은 살이 생긴 곳도 곳곳 있었다.

 

2. L&H?
Like
" ...일단 너는 아니야. "

 

Hate
" 너, 시끄러운 거, 참견하는 거, 축축한 거, 그리고... "
좀비, 좀비, 좀비...

언제부터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게 더 많아졌지?

 

2-1. 발병자
" 사람일때 죽여야지. "

"..내키지 않아도. "

 

2-2. 에덴

" 안 믿어. "
- 그럼 왜?
" 가만히 있다가 죽는 것보다는 나을 것같아서. "

 

Well, was I supposed to wait for you sweetheart?

And hide away the shame

Yes I keep it all inside

Though the thought had crossed my mind

To do all the things I regret and we don't want that

/ Kaleo, I Can't Go On Without You

소지품

빠루, 가방(폭죽 둘), 물병.

관계

오델리아 프시케 엘란츠

"굳이 사랑이 아니어도 괜찮잖아. 그렇지?"

 

"사랑해." 라는 말에는 화수분 같은 힘이 있어서 말하면 말할수록 마음을 더 커지게 하는 힘이 있다. 비록 사랑이 뭔지 모를지라도.
/ 서재유, 오늘이 너무 익숙해서


광화 바이러스 사태 이전까지는 그저 가까운 친구 사이였다. 어릴 적부터 함께 있는 시간은 많았고, 가까워 지는 것은 당연했지. 서로가 서로의 일상인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 중 하나인 것만 같았다. 그리고 터진 것이 광화 바이러스 사태.

 

당연한 것은 없었으며, 일상이라는 것이 그리도 무너지기 쉬운 것이라는 걸 둘은 그제서야 알았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둘. 아직 미성숙한 아이 둘이 할 수 있는 것은 함께 있는 것밖에 없었다.

 

같이 있자. 함께 있자.

떠나지 말고, 같이.

같이...

 

 

무섭고, 춥고, 외로웠다. 정말로 세상에 둘만 남겨진 것만 같았으니까.-적어도 녹턴에게는, 세상에 둘만 남았다는 것은 맞는 표현이었다. 광화 바이러스 전에 알고 있던 이들 중 옆에 남은 것은 오델리아 뿐이었으니까.-손을 잡고,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사랑이 아니면 어때. 적당한 애정이어도 괜찮잖아.

누구도 우리에게 잘못되었다 말할 수 없잖아.

 

이리와.

같이 있자.

둘 밖에 없잖아, 우리.

 

헤레이스 테일러

"...함부로 입 놀리지 마."

 

“아니, 힘차게 보이는 조각들은 역겨워.”

/김영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맞는 곳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사이. 아니, 그보다 사이가 나쁘던가? 혐오감? 그저 겉으로만 보기에는 둘의 사이가 왜 그렇게도 나쁜지 잘 알 수 없었다. 녹턴에게 물을때면, 내뱉듯이 대답할 뿐이었다.

 

" 이해관계가 안 맞는데, 잘 지내야 하나? "

고작 그런 이유일까?

 

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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