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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다 필요 없고 잠이나 자고 싶다. "

이름

: 마니우스 메이론 / Manius maylon

 

 

나이

: 30세

 

 

직업

: CEO

 

 

키 / 몸무게

: 195cm / 75kg

 

 

국적

: 영국

 

 

마을에 도착한 시기

: 1년 전

외관

(@ mjuesz777 님의 커미션입니다!)

신발은 깔끔한 운동화. 초반에는 구두를 즐겨 신었으나 최근에는 편의성을 중시해 운동화를 즐겨 신는다는 모양. 쉽게 더러워져도 괜찮도록, 검은색 위주의 운동화다.

성격

 

 

 

 

 

차마 말하지 못했다

너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나는 뒤돌아 섰다

/방훈, 이제 이것으로 끝이리라

 

 

" 할 말 있어? "

" 없으면 말 걸지 마, 피곤하니까. "

" ……. "

[예민한 / 까칠한 / 불친절한?]

 

*

 

" 그래서, 뭘 하면 되는데? "

" 빨리 끝내자, 졸려. "

" 걱정하지 않아도 시킨 건 똑바로 해. "

[협조적인 / 할 일은 하는 / 책임감 있는]

 

*

 

" …다쳤어? 조심하지. "

" 환자는 쉬어. 내가 대신 네 몫까지 할 거니까. "

"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시켜. 불평은 없으니까. "

[다정한? / 상냥한?]

 

*

 

" 난 괜찮은데. "

" 이상이 있다면 제 때 이야기 할 거니까 걱정하지 마. "

" 너희한테 피해는 없도록 하지. "

[참는 / 침묵하는 / 신경 쓰는?]

​기타

 

 

 

 

 

 

 

삶은 언제나 마지막을 필요로 했다

/고은강, 춤추는 멜랑꼴리

 

 

 

00. Birthday / Blood

 

0-1. 3월 15일, 꽃이 피어나고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봄의 어느 날, 날짜가 막 바뀌기 시작한 때에 그는 태어났다.

0-2. 탄생화 : 독당근 - 죽음도 아깝지 않음

0-3. 탄생목 : 라임나무 - 의심

0-4. 탄생석 : 아쿠아마린 (영원한 행복, 젊음) - 오렌지 문스톤 - 사랑의 촉진

0-5. 수호신 : 바다의 신, 포세이돈

0-6. 별자리 : 물고기 자리

0-7. A형 : RH+

 

01. The Five Senses

 

1-1. 시각 : 1.6 / 1.6

1-2. 촉각 : 평범한 수준. 특별할 게 뭐 있겠나? 그냥 다른 이들처럼 부드러움을 느끼고, 거침을 느끼며, 온도를 느낀다. 눈을 감고 특별히 무언가를 맞출 정도는 되지 못하는 모양. 선호하는 감촉은 부드럽거나 매끄러운 것.

1-3. 청각 : 누가 그러더라, 그의 옆에선 쉬이 속삭이지 말라고. 지독히도 예민해서 아주 작은 소리도 곧잘 듣곤 했더랬다. 물론 먼 거리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잘 듣지 못하는 모양이지만, 제법 가까운 거리라면 속삭이는 것 정도는 들을 수 있는 듯.

1-4. 미각 : 쉽게 맛의 구분을 해내지만, 그것에서 그친다. 보편적인 미각 수준에서 멀어지지는 않는 모양. 이건 맵고, 이건 짜고, 이건 달아. 특별할 것 없고, 특이할 것 없는 미각 수준.

1-5. 후각 : 킁킁, 그는 쉽게 냄새를 맡아내곤 했다. 남들보다 아주 조금 더 좋은 수준? 옅은 향의 출처가 무엇인지 맞춰내지만, 뭉뚱그려 맞출 뿐 정확도는 떨어졌다. 그저 남들보다 더 향을 강하게 느낄 뿐이다.

 

02. Like

 

2-1. 단 것

2-1-1. 혀가 아릴 만큼 달콤한 것.

2-1-2. 초콜릿, 코코아, 사탕, 쿠키, 젤리….

2-1-3. 온갖 스위츠.

2-1-4. 가장 좋아하는 것은 따끈한 코코아에 마시멜로우 세 개.

2-1-5. 뭐, 이제는 거의 안 먹지만.

 

2-2. 동물

2-2-1. 복실복실.

2-2-2. 아니, 솔직히 털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 그냥 동물을 좋아했다.

2-2-3. 귀엽고, 사랑스럽잖아.

2-2-3-2. 그의 호감에 반응한 것인지, 동물들도 그를 좋아했다.

2-2-4. 다만 함께하지 않는다.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이다.

2-2-5. 제 수명이 짧을지, 그들의 수명이 짧을지는 알 수 없는 것이기에. 

2-2-5-1. 그들은 어찌되었든 저 보다는 안전했으니까.

 

03. Dislike

 

3-1. 더위.

3-1-1. 그는 더운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3-1-2. 습하기라도 하면 더욱 더. 이유는 단순했다. 갑갑하니까.

3-1-3. 사실, 견디라면 견딜 수 있었다. 그는 불호가 적은 편이다.

 

 

04. Hate

 

4-1. 해충

4-1-1. 단순한 이유, 더럽고 징그러우니까.

4-1-2. 바퀴벌레, 지네, 돈벌레….

4-1-3. 또 나와, 저게? 방역을 하던가 해야지.

4-1-4. 그러나 물러서거나 비명을 지르지는 않는다. 직접 죽이려 들 뿐.

 

05. Voice

 

5-1. 달큰한

5-1-1. 나긋하게 귀에 닿는 목소리는 제법 낮았고, 달았으며, 다정했다. 여타 남성들보다도 한참이나 낮았다.

5-1-2. 흔히 말하는 미성, 아름다운 목소리. 귀에 닿는 음성이 지독히도 달다.

5-1-3. 마치 부드럽게 녹은 초콜릿마냥.

 

5-2. 느긋한

5-2-1. 조곤조곤 이라기엔 조금 어폐가 있었고, 느릿하다, 혹은 느긋하다가 어울릴 만한 속도.

5-2-2. 대화를 나눔에 있어서 딱 듣기 편안한.

5-2-3. 마치 잘 훈련된 것만 같은, 조급함이 없는 속도였다.

 

5-3. 우아한

5-3-1. 이제 온전히 자리를 잡은 말투는 우아한 상류층의 그것과 같았다.

5-3-2. 잘 교육받은, 상류층의 말투. 어디 하나 흠 잡을 곳 없는.

5-3-3. 대체로 반말을 사용했다. 오히려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어색하다 여길 만큼.

 

06. Family

 

6-1. 현재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 뿐.

6-1-1. 형제 구성원 없이 외동아들. 고로, 장남.

6-1-2. 사촌 중에서는 세 살 터울의 남동생이 한 명, 두 살 터울의 누나가 두 명.

6-1-3.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교류가 거의 없었기 때문.

 

07. Habit

 

7-1. 깜빡

7-1-1. 그는 가만히 생각을 하거나 말을 고를 때.
7-1-2. 종종 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곤 했다.
7-1-3. 어찌 보면 의식적이다 싶을 만큼 천천히, 꾹 감았다가 천천히 뜬다.
7-1-4. 참고로, 그는 제가 이런 버릇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

 

7-2. 잘근잘근

7-2-1. 무언가를 가만히 입에 넣고 있을 때 보이는 버릇.

7-2-2. 머그컵, 빨대, 펜… 가끔은 손톱도.

7-2-3. 주로 가만히 생각하고 있을 때 그러곤 했는데, 눈치채면 아무도 모르게 슬쩍 입에서 빼곤 했다.

7-2-3-1. 창피하잖아.

 

7-3. 꼼질…
7-3-1. 손에 무언가를 쥐고 있지 않을 때.
7-3-2. 그는 종종 두 손을 그러쥐곤 손가락을 꼼질거리곤 했다.
7-3-3. 손이 심심한 모양이지? 한 손에 뭐라도 쥐어져 있으면 보이지 않는 버릇이었다.

7-3-3-1. 그리고, 누군가와 손을 맞잡고 있을 때도 보이지 않는 버릇이다.

 

7-4. 턱 괴기

7-4-1. 책을 읽을 때, 수업을 들을 때, 생각을 할 때.

7-4-2. 가만히 턱을 괴고 한참을 있었다.

7-4-3. 책을 읽을 때는 그걸 전부 읽을 때까지, 수업을 들을 때는 가끔, 생각을 할 때는 그 생각이 모두 정리될 때까지.

7-4-4. 자각을 하더라도 굳이 손을 거두지는 않는다.

 

7-5. 빤히
7-5-1. 그러나 부담스럽지 않게.
7-5-2. 누군가와 대화할 때는 눈을 바라보는 것이라 배웠던 그는, 종종 사람의 눈을 빤히 바라보곤 했다.
7-5-3. 그러나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딱 적당한 수준에서 그쳤다.

7-5-4. 집중한다는 느낌을 줄 정도만.

 

7-6. 톡, 톡

7-6-1. 오른손 검지 손가락으로, 가볍게.
7-6-2. 무언가 불만이 있을 때, 혹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입을 꾹 다물고 책상 따위를 톡톡 치곤 했다.

7-6-3. 굳이 따지자면 그의 손가락이 두드리는 것에 기준은 없다. 그저 앞에 있으면 두드릴 뿐.

7-6-4. 그가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두드린다면,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쓸데없는 화를 낼 것이라는 징조다.

 

7-7. 오른손잡이
7-7-1. 그는 오른손잡이였다.
7-7-2. 식사를 하는 것도, 깃펜을 쥐는 것도, 이제 지팡이를 쥘 손도. 모두 오른손잡이였다.

7-7-3. 왼손? 내가 왜 굳이 다른 손을 써야 해?

7-7-4. 사실, 사용하려면 엉망진창이라 감추는 것뿐이지만.

 

7-8. 딱, 딱

7-8-1. 손톱을 입에 물고, 잘근잘근. 그리고 그 때문에 이가 부딪혀 소리가 났다.

7-8-2. 불안을 느끼거나,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때 내보이는 버릇이었다.

7-8-3. 단정했던 손톱이 엉망이 되기 시작했다. 유독 엉망인 것은 왼손 엄지손톱.

 

08. Maylon?

 

8-1. 그 뿌리는 어디서?

8-1-1. 언제 귀족 작위를 받았는가는 정확하지 않지만, Maylon家는 영국의 귀족 가문이었다.
8-1-2.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반으로 추측 중이다.

8-1-3. 작위는 남작.

 

8-2. 능력주의

8-2-1. 메이론은 능력주의 성향이 강한 가문이다.

8-2-2. 지도자는 이끌어야 할 이지, 이끌어지는 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8-2-3. 또한, 그에 따른 자존심도 높았다.

 

8-3. 정계

8-3-1. 메이론은 정계에 진출한 가문이었다.

8-3-2. 따라서 어느 정도의 권력은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누리고 있다.

8-3-3. 그러나 휘두르지 않는다. 정도를 지켰다.

8-3-3-1. 그렇기에, 나쁜 평은 그다지 없는 편.

 

8-5. 밤하늘

8-5-1. 메이론은 종종 밤하늘과 같은 배색을 타고난 이가 있었다.

8-5-2. 말 그대로 흑색뿐인 새까만 머리카락에, 다이아처럼 반짝이는 흰색에 가까운 회색 눈동자.

8-5-3. 흑백 대비가 눈에 띄는 배색.

8-5-4. 그다지 상징성은 가지고 있지 않은 모양.

 

8-6. 가주

8-6-1. 현 가주는 마니우스의 아버지인 지오드 메이론.

8-6-2. 정계에 진출해 있으며, 꼼꼼하고 올바른 사람이라는 평이 강한 인물.

8-6-2-1. 물론, 그를 아는 사람들에게서만 나오는 평이다.

 

8-7. 후계자?

8-7-1. 없다.

8-7-2. 현재 상황에서 후계자라는 자리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8-7-3. 따라서, 존재하지 않는다.

8-7-4. 물론 현 상황이 아니었다면, 후계자의 자리를 잇는 것은 마니우스, 그는 아닐 것이다.

8-7-4-1. 자질이 없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관심이 없기 때문. 그는 제 회사에 붙어 있는 일이 더 많았다. 정계에는 관심이 없었다.

 

 

09. ETC

 

9-1. 날렵한 몸

9-1-1. 따로 운동을 했다더니, 아니나 다를까 몸이 제법 날랬다.

9-1-2. 행동에 군더더기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발놀림이 빨랐다.

9-1-3. 물론, 그것에서 그친다. 그다지 운동에 재능은 없다는 모양.

9-1-3-1. 다만, 시키면 곧잘 한다. 재능이 없어도 노력으로 보완하는 타입.

 

9-2. 뛰어난

9-2-1. 타고난 머리가 좋았다.

9-2-2. 그러나 티 내지 않는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제 회사에만 머리를 썼기 때문에 그 관련으로만 치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9-2-3. 물론, 현 상황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자신이 해야 할 일도 파악하고 있었다.

9-2-4. 다만 머리가 유연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 뿐이었다. 최근 들어서는 좀 돌아가는 모양이었지만.

 

 

9-3. 소식가

9-3-1. 정확히는, 입이 짧아서.

9-3-2. 귀하게 자랐고, 어화둥둥 자라 그런가 입이 제법 짧았다.

9-3-2-1. 못 먹는 것이 아니라, 먹지 않는 것이다. 이유는, 그냥.

9-3-3. 따라서, 먹는 양이 줄 수밖에 없었고, 한계치 또한 줄었다.

9-3-4. 한 끼 식사는 어찌어찌 다 먹는 모양이었다만….

9-3-5. 지금은 소식가라 다행이라고 여기는 모양.

 

9-4. 체향

9-4-1. 은은한 오렌지 향.

9-4-2. 그의 몸에선 언제나 은은한 오렌지 향이 났다.

9-4-3. 달큰하면서도 산뜻해서, 맡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9-4-4. 향수는 아니고 사용하는 제품에서 나는 향기. 그것이 몸에 밴 모양이었다.

9-4-5. 깊게 들이마셔도 부담스럽지 않은 냄새.

소지품

야구 배트, 맥가이버 칼, 가방 (물통 두 개)

관계

 

 

 

 

 

 

 

 

네가 전화하지 않았으므로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네가 당시는 전화하지 않았으므로

나는 평생을 뒤척였다

/최승자, 기억하는가

 

 

이셴 샤오메이

" 너야말로, 살아 있었네? "

▽ 계약? …친구?

· 도련님, 익숙하게 부르는 음성. 가문으로 얽힌 관계였다. 마니우스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모양이지만…. 신경 썼어야 했는지도 몰랐다.

· 다만, 그 모든 것은 이제 다 부질없다고 생각했다. 마니우스는 불확실한 것에 희망을 걸지 않는 부류였으므로, 좀비 사태가 시작되고, 이셴이 죽은 줄로만 알았었다.

· 친구, 괜찮지.

· 셴, 이셴. 혼란스러운 호칭이었으나, 그것은 예전과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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