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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째서 가만히 멈춰서 있는 것이지? "

*

 

그것은 지옥에 떨어져 죽은 이와 그 파멸에 기뻐 날뛰는 악마의 목구멍에서 동시에 흘러나오는, 지옥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공포와 승리가 반반씩 섞인 울부짖음이었다.

_에드거 앨런 포, 검은 고양이

이름

: 마가렛 아이라 블룸폰테인 헤븐 / Magaret Ira Bloemfontein Heaven

Magaret _English, 진주

Ira _Hebrew, 방심하지 않는 자

Bloemfontein _Netherlandic, 꽃 피는 호수

Heaven _English, 천국과 낙원

 

 

 

나이

: 34세

 

 

 

직업

: 치안판사

 

 

 

키 / 몸무게

: 175cm / 61kg

 

 

 

국적

: 잉글랜드

 

 

 

마을에 도착한 시기

: 3주 전에 입주하였다. 그는 장장 2년 10개월동안 인류의 마지막 구원지, 그 어떠한 걱정 없이도 문명을 재건할 수 있는 성경 속 '가나안'을 찾아 떠돌고 있었다. '에덴'에 대한 설명을 듣기 이전부터도, 끊임없이. 그러한 확고한 목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 마을에 정착한 이유는 휴식이 반드시 필요한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외관

(@_________0135님 커미션)

Head _세월에 따라 조금 탁해진 백발, 약간의 곱슬기가 도는 그 장발을 느슨하게 한 갈래로 묶었다. 본디 양쪽 다 금안이었지만, 좌안은 자색의 의안으로 대체되어 있다. 핏기 없는 입술, 늑대와 같은 인상을 주는 눈매는 날카롭다. 얼굴의 왼쪽에서부터 왼팔, 등의 일부까지 화상 흉터가 걸쳐져 있으며 기본적으로 무뚝뚝한 표정을 보인다.

 

Body _하얀 피부, 마른 체격,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조금 해어졌지만 정장 차림이 분명했다. 와이셔츠 카라에는 날개 모양 핀이 부착되어 있다.

성격

정의로운, 공정한,  결단적인, 당당한, 만민평등주의, 이성적인, 책임감 강한, 객관적인, 판단이 빠른, 감정을 억제하는, 사무적인, 무뚝뚝한

​기타

01_ Heaven

_3대가 영국의 의회에서 봉사하고 있는 자들. 대학교를 석사 과정까지 수료하고 졸업하여 (보통 법학과나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다.) 30대 초반이면 영국 하원의원에 소선거구제를 통해 당선되어 서민원에서 법안을 발의하고 논쟁을 벌이며, 영국 정부의 활동에 국회의원의 신분으로서 민주적이고 국민을 위한 영국이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갖 도움을 주고 있다...고 그들은 언제나 계획한다. 아직 마가렛의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 아버지밖에 하지 못한 일이지만, 선출은 우선 인원이 적으니 제외하고, 그들이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 시도하고 해내는 것은 맞으며, 그들의 후대도 특별한 일이나 자기주장이 없다면 같은 길을 걸어 나갈 것이다.

 

_필수는 아니지만, 그들은 늘 보수당에 입적하여 활동한다.

 

_당의 이념을 초월해 언제나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며, 국민을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와 관련된 법률을 끊임없이 발의하여 국내 시민들에게서 지지도가 높았다. 그들이 3대나 하원으로의 선출이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이며, 심지어 정년퇴임을 한다면 아쉽다는 목소리가 언론에 끊이지를 않는다. 현재 할아버지와 증조 할아버지는 숨을 거두셨다.

 

_'여왕 폐하 앞에, 영국 정부 앞에, 그리고 영국이란 이름 앞에 속한 모든 국민들은 인종, 성별, 빈부, 학업수준 등의 모든 평가 가치에서 떠나 평등하며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고, 능력만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_애국심이 강하며 현왕에게 늘 충성하고 있다. (보수당은 현 왕조인 윈저 왕가를 보필하는 여당이다.) 청렴하고 결백하며, 뇌물은 전혀 받지 않으며 스캔들에도 전혀 휘둘리지 않는다. 자신의 모든 정보를 숨기지 않고, 필요하면 언론에 공개한다.

 

 

02_ Family

_세드릭 미쉘 헤븐Cedric Michell Heaven (현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 母 모나 레지나 헤븐Mona Regina Heaven, 이란성 쌍둥이아이라 마가렛 블룸폰테인 헤븐Ira Magaret Bloemfontein Heaven.

 

_현재 좀비 사태의 발생 이후 전원 흩어져서 만나고 있지 못하다. 정확히는, 부모는 이미 사망했고 형과는 헤어졌다. 좀비 사태가 터지고 2달만에 좀비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영국의 비난을 받아 그의 가족은 도피 생활을 해야 했고, 그 후 아이라의 가족과 부모님과 같이 동행하였다. 2년 6개월 전, 처음으로 찾은 안전한 마을에서 부모님과 아이라의 가족은 남았고, 마가렛 홀로 자신이 가야 하는 길을 가기로 했다. 그는 마을에 이틀 머물렀다가 다시 여정을 떠났으며 그 이후로 한번도 가족을 만나지 못했다. 예상하고, 각오하고 발걸음을 옮긴 것이지만.

 

 

03_ The Angelican Domain

_모태신앙은 성공회. 사실 정확한 母胎가 아니라 부친의 종교를 이어받은 이유가 더 크지만.

 

_독실한 신자다. 기도도 꼬박꼬박 드리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기도한다. 세례도 받았으며 세례명은 베네딕트Benedict. 뜻은 '축복받은 자'.

 

_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신뢰가 함께 한다. 지금 이러한 상황에도.

 

 

04_ The Judge

_前 영국 치안판사. (어째서 前이라 묻는다면, 더 이상 법원의 기능의 유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 답해야 한다.) 정말 '미친듯이' 공부하여 조기 졸업에 전 과정의 조기 수료까지 완료해 내어 굉장히 이른 나이인 28세에 판사 임용에 성공했다. 영국 역사상 최연소 판사인 것이다. 정말 두번 다시 일어나기 힘든 경우였으므로 신문에 날 정도로 유명했었지만, 본인은 인지하고 있지 않는듯.

 

_런던의 치안법원에서 판사로 본인의 업무를 지속하고 있었고, 담당은 민사보다는 형사쪽. 물론 치안판사인 이상 형사소송에도 특정한 한계가 있었다. 일 중독으로 지내왔고, 본인의 직업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다.

 

_왼쪽의 얼굴부터 목, 어깨를 타고 팔과 등의 일부까지 덮고 있는 화상 흉터는 30세 때 생긴 업무의 흔적. 유죄 판결을 받아 복역까지 한 수형자가 마가렛이 퇴근하려고 현관에 나오던 런던의 치안법원에 테러를 가했다. 사실 해당 수형자는 장소를 잘못 찾았다. 외국인 노동자였고, 영국의 사법 체제에 대해서 정확히 모른 것이 화근이었다.

 

_현관의 바로 앞에서 터진 폭탄 때문에 치안법원에서 근무하던 직원 4명이 사망했고, 법원을 찾던 시민 3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검사는 2명, 변호사는 0명, 판사는 딱 1명이 상해를 입었고, 그가 마가렛이었다. 그 때문에 무려 4개월 동안이나 휴직 상태에 있었다. 왼쪽 눈은 의안이며, 왼쪽 시력을 상실했고 신경이 회복되지 않았다. 피부 이식을 고려했으나 부작용 반응이 있어서 할 수 없었다.

 

_감정을 공유하던, 애인에 가까운 사람도 이때 결별했다.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확실히 주변에 피해가 갈까봐 본인이 먼저 떠난 것이지만.

 

_범인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다만 거울을 볼 때마다 쓰라린 감정이 올라오기는 한다.

 

 

05_Etc.

 

_매우 화려한 글씨체. 필기체는 아니지만 꼬리가 긴 장식적인 형태다.

 

_게임을 굉장히 잘한다. 그래 보았자 포커 등 카드 게임이나 체스 등 건전한 것이 전부였지만, 천부적으로 그는 게임 자체를 이끌어나가고 승리를 만들어 내는 자질이 있었다. 남의 심리를, 어조와 목소리의 톤으로 구분한다.

 

_피아노 연주자. 그의 형은 바이올린을 한다. 이미 상당한 실력자이다. 음색과 색채에 대한 원천적인 감이 있다. 그 외에 가능한 것은 의외로 별로 없다. 요리도 그닥, 바느질도 그닥, 사실 그림도 그렇게 높은 실력은 아니다. 운동은 본능이 있어서 조금 하는 편.

 

_고통에 둔감하다. 정확히는 책임감과 의무감 때문에 고통을 최대한 배제하려는 의식. 느끼는 고통의 총량은 일반인과 같다.

 

_깊은 생각을 요할 때, 늘 옆에 있는 무언가를 꾸준하고 연속적인 박자를 통해 손가락으로 두드렸다. 손에 들고 있는 걷기용 지팡이부터 놀랍게도 옆에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죄 없는 사람까지도.

 

_별명은 메그Meg.

 

_법원에서의 테러가 있던 후, 호신술을 배웠다. 전반적으로 전투 능력은 상당하다. 좀비 사태가 터진 이후로 순식간에 붕괴된 검찰청에서 빼온 쇠파이프를 능숙히 휘두를 수 있는 이유도 그 때문. 허나 좀비를 공격하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들 또한 이전에는 영국의 국민이었기에.

 

_Like: 정의, 공정함, 법, 인간, 신, 영국, 현왕, 가족, 독서, 지식을 얻는 것, 밀크티 (우유를 먼저 넣어야 한다!), 승리, 게임, 피아노

 

_Dislike: 불평등, 선입견, 차별, 불합리, 모욕, 소음, 매운 것, 비리, 당당하지 못한 것

 

_Theme - Climbing Up the World Tree (Maplestory ost)

https://www.youtube.com/watch?v=fxUpCkGlrKE

소지품

쇠파이프, 물병, 손수건

관계

아문라 앤더슨

 

오랜 친구. 정말로 오래 된 연이었다. 아문라 앤더슨을 만난 것은 8년 전 런던의 법정에서, 본인은 변호사의 신분이었고, 그는 증인으로 재판정에 올라섰다. 그때의 사건을 시작으로, 연이 계속 닿아서 연락을 꾸준히 주고 받으면서 친하게 지냈었다. 허나 좀비 사태가 터진 후로 전혀 볼 수 없었으나, 3주 전 우연히 들린 마을에 그가 있는 것을 다시 보았고, 그렇게 자신 또한 마을에 잠시 머물러야 하는 사정이 있음에 따라 옛 친구랑 재회했다.

 

하모니아 R. 로젠타

 

4년전 치안 법정서, 본인이 진행한 형사 치안소송에서 피고인으로 처음 접견한 소녀. 다행이도 해당 사건은 무죄 판결이 났으며, 두번째 만남이 이 마을에서였다. 솔직히 마을에서 보았을때 정말 놀랐지만, 법정에서 보았던 때와 다른 모습에 안도했다는 것은 숨길 이유도 없는 사실이다.

 

 

이셴 샤오메이

 

그는 마을에서 만났다. 자신을 매우 잘 알고 있다는 듯이, 본인에게 먼저 다가온 그가 누구인지는 처음에 알 수 없었으나, 이 마을에서 지내던 3주동안 어느 정도 파악을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왜 초면인 자신에게 아는 척을 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물어볼 것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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