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ma : Two Steps From Hell - Star Sky
https://www.youtube.com/watch?v=pICAha0nsb0

Here we are Riding the sky
Painting the night with sun
You and I, Mirrors of light
Twin flames of fire
Lit in another time and place
이곳에 있는 우리는
태양으로 밤을 그리며 하늘을 타고 있었지
당신과 나, 빛의 거울들
쌍생의 화염은 또다른 장소와 시간에 밝았네
- Two Steps From Hell, Star Sky
" 질문은 수업시간에만 받습니다."
이름
: 앤디 D. 스티븐 / Andy Daniel Steven
성별
: 남성
기숙사
: 그리핀도르
담당 과목
: 비행
키 / 몸무게
: 189cm / 85kg
국적
: 영국
외관
(@chamae_B님 커미션)
재학 시절때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차분하게 뻗힌 적발, 조금은 부드러워졌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금안. 다만 어느순간부터인지 왼쪽 눈에 동그란 외안경이 자리잡았다.
셔츠 안으로 푸른 토파즈가 달린 목걸이를 넣어놓았다.
등에도 등을 거의 덮을정도로 큰 화상이 있고, 오른쪽 옆구리와 왼쪽 허벅지에도 크지않은 화상이 있다.
화상외에도 자잘한 흉터들이 팔, 다리 등에 가득. 그래서일까 쉽게 제 피부를 보여주지 않는다.
점점 키도 더 크고 있고 체격도 더 단단해졌다. 3년전보다 더 날렵해졌나?
이제는 제법 어른다워졌다.
표정은 학생들을 대할땐 무표정에 가까운 딱딱한 얼굴이었고, 동기들을 대할땐
옅은 미소를 담은 얼굴이었다. 그 딱딱한 얼굴은 학생들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론 정반대였다. 반가움과 긴장감이 뒤섞인 얼굴을 보일 수 없어 제 스스로 통제하는 것이니.
성격
거리감이 좀 있지만 거리를 두고 싶은 게 사실이니까.
/ 연극, 히스토리보이즈
다혈질|거리를 두는|융통성 없는|정의로운|책임감 있는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모습일,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에겐 거리감이 느껴질 그런 사람.
지팡이
서어나무, 용의 심근으로 이루어진 12인치 지팡이.
서어나무는 평생의 동반자로 한결같은 순수한 열정을 가진 마녀나 마법사를 선택한다고 한다.
그들은 무언가를 꼭 이루는데 올리밴더는 이것을 집착보다는 비전이라고 부르길 선호한다.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들은 다루기 힘들고, 주인의 원칙과 일치하지 않으면 마법을 부리지 않는다.
용의 심근은 다소 괴팍해 사고를 잘 치는 경향이 있다.
지금도 지팡이는 앤디의 말을 잘 듣지 않지만 아이는 제 지팡이를 소중히 여겼다.
기사에게는 검이, 마법사에게는 지팡이가.
기타
- 졸업 후 2년간은 머글계 신문사에서 기자 일을 배우는 인턴겸 신인으로 일했다.
이것저것 배운 일 중 가장 흥미가 갔던 건 사진.
- 기자를 관두고 선택한 직업은 경호원이었다.
부잣집 몸약한 도련님의 경호를 맡은 지 반년 정도가 지났을때, 저택에 큰 화재 사고가 났다.
서둘러 경호 대상자, 도련님의 방으로 들어가 그를 구출했지만 몸이 약했던 탓에
끝내 죽고 말았다. 자신의 품안에서 죽은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정확히는 꿈속에서. 그 뒤로 꾸는 자신의 소중한 이들이 죽어가는 악몽에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 화재때문에 등과 옆구리, 허벅지에 큰 화상을 입었다. 재활치료와 휴식겸 최근에는 일을 잠깐 쉬고 있다.
- 향후 진로는 프리랜서 사진기사.
- 요리, 가사 일 등에 능숙하며 꽤나 솜씨가 좋다. 누군가를 챙기는 것또한 특기이자 취미 중 하나.
- 소지품은 별 거 없었다. 누군가에게 줄 들꽃 사진, 사자인형 두개, 간식더미들.
- 안경을 쓰는 이유를 물으면 이게 더 교수같아 보이잖냐,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지적여보일려는 노력중 하나라고.
- 학생들에겐 존댓말을, 동기들에겐 반말을.
관계
네가 무너질까 두려운 걸까 아니면 무너질까 겁내는 걸까
아니, 사실은 알아. 넌 무너지지 않을 사람인 거.
노벨 R. 아이언
- 친구였다가 애인이었다가 다시 친구인 사이.
7년을 같이 보내고 2년을 애인으로 같이 살았다. 자신은 바빴고, 연애에 점점 소홀해져갔다.
그렇게 1년 반, 문득 자신은 다시 한 번 노벨에게 상처를 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애인보다 우선시로 두는 회사, 일, 친구. 동료들이 말하는 최악의 애인의 모습이었다.
처음하는 연애는 무척이나 달았고,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해져갔다.
그러길 반년. 결국 먼저 이별을 고했다.
여전히 노벨을 아낀다. 친구로써. 그 때의 감정에 한치의 미련도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더 중요한 것들이 있으면 외면할 수 있을 정도의 미련이었기에 그 앞에서는 티내지 않을 수 있었다.
헤어지고 거처를 옮긴 뒤로 먼저 연락한 적은 없다.
리멘 T. 나이팅게일
- 동거인이자 책임지고 싶은 상대. 마치 삼촌과 조카.
죽겠다 하는 리멘을 붙잡은 건 앤디였다. 자신의 친구가 죽겠다고 하는 걸 도저히 볼 수가 없어
처절하게도 붙잡았다. 죽을 기회가 없던건지, 마음이 조금은 변한건지 리멘은 기꺼이 앤디의 옆에 남아주었다.
불안해하는 리멘을 어르고 달래는 건 익숙해져갔다. 애초에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함께한 상대였다.
리멘 앞에서는 성질도 죽이고 꽤나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너에게 묻기가 두려워 지금까지 꺼내지 못한 질문.
아직도 사는 게 괴로워? 죽고 싶냐? 언젠간 떠날려고?
항상 불안감에 떨고 있다. 그는 한번도 자신에게 확신을 준 적이 없으므로.
셰이나 하이웨스트
- 동기이자 친구. 힘들때 품을 내어주는 이.
졸업하고 종종 편지로 안부를 전하다 리멘이 일하는 바에서 다시 만났다.
자신에게 숨기는 게 있는 건 알고 있지만, 구태여 캐묻진 않았다.
말하지 않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일테고 그게 셰이나의 선택이라면 자신은 지지할테니까.
숨기는 사실이 혁명군과 관련된 것이라는 것도 어렴풋이 눈치챘다.
자신이 눈치챈 걸 셰이나가 아는 걸 알고도 아무것도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어느날 위태로워 보이는 셰이나를 만났고 익숙하게 달래주었다.
그 뒤로는 셰이나에게 품이 필요해 보일때 말없이 내어주고 있다.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어주고 싶어서.
하모니아 R. 로젠타
- 친한 친구. 언제나.
시간이 지나도 계속 그 자리에 있어주는 고맙고 아끼는 사람.
앤디에게 니아는 동기 그 이상이었다. 아니, 그리핀도르 모두가 그랬다.
사랑하는 나의 사자들.
당연히 졸업하고 금방 끊길 인연이 아니었다.
3년동안 꾸준하게 편지를 주고받으며 종종 만나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고 그동안의 일을
주고받았다. 오러라는 길을 택한 친구에게 묘한 자부심도 가지고 있었고.
아이아나 테오도르
- 보고싶었고, 그리웠던 친구.
졸업이 우리 사이에 끝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만큼 아이아나의 잠적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게 아이아나, 본인의 뜻이란 걸 알고는
순순히 기다렸다. 살아있으니 언젠가는 만나겠지, 연락을 주겠지 싶어서.
그 날도 몰아치는 일에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자신을 스쳐가는 이가 무척이나 익숙했고
놓칠까싶어 무작정 붙잡았다. 그렇게 다시 잡은 인연이었다.
특정한 약속을 하며 만난 건 아니지만 그 뒤로 카페는 이 카페만 다녔다.
오직 아이아나를 만나기 위해. 사고를 당한 후 반년정도 연락이 끊겼다가 다시 만났을때 기회를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