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atic.wixstatic.com/media/29e510_0f97c7dae3624a51b6d90a49abb5e5b3~mv2_d_2200_1300_s_2.jpg/v1/fill/w_1920,h_1135,al_c,q_9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29e510_0f97c7dae3624a51b6d90a49abb5e5b3~mv2_d_2200_1300_s_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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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너희의 왕이 돌아왔어. "
저도 잘 알아요.
잘못된 것들 투성이지요.
우리는 이곳에 와서는 안 되는 거였어요.
하지만 왔잖아요.
/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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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카셀 이페스 엠페네타 / Cassel Ipes Empannetta
생일
: 11월 17일
성별
: 남성
키 / 몸무게
: 178cm / 58kg
혈통
: 순혈
국적
: 영국
기숙사
: 그리핀도르
아이가 청년이 되기까지의 시간. 조금은 더 성숙해졌을까?
오밀조밀하던 이목구비에 어려있던 수심은 이제 사라지고 없다. 물론, 그렇다고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표정에 여유는 생겨났으리.
어릴때부터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를 수는 없었다. 대신 순금의 색으로 빛나는 그것들을 가지런히 모아 묶었다.
고양이와의 한가지 약속.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왼쪽 손목을 감싸는 가느다란 문신. 널 해치지 않아.
자, 너희의 왕이 왔어!
손에는 성배 대신 새롭게 벼려진 검을 쥐고.
잿더미 속에서 불길이 치솟을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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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고 환한 것들은 오로지 재
느리게 소용돌이치며 구름의 재
어둠 속에 어둠이 있었다
불타오른 자리는 희고 맑았다
뒤를 돌아보는 사람은 쓸쓸한 사람
그림자가 없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다
/이제니, 꽃과 재
" 너는 내 사자니까, 그러면 안되지... "
| 상실 | 감정적 |
애초에 눈물이 많은 아이였다. 시간이 흘러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 법.
감정적이고 감성적이라 제 손안에 들어온 것들에 마음쓰길 멈추지 않았다.
아까웠고, 아쉬웠다. 쥐고 있어도 온전히 있지 못하고 흘러나가버리는 것들이.
" ...몰라. 어디 알아서 잘 해보던가. "
| 무심한 척... |
아이는 일부러 무심하려고 노력했다.
제가 살아온 시간에 비해, 기억하는 이름들 중에선 죽은 이름들이 너무 많았으니까.
불러서 아픈 이름들이라면, 차라리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 더 좋았다.
무심하다고 매정하다고 타박당해도 그게 스스로가 제일 편하고 좋다 생각했다.
그저 그 뿐인 삶.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정도만.
선을 넘어 가까이에 두면 잃어버렸을 때의 상실감을 견딜 수 없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 ...내가 잘못했어. 고집부렸어. "
" 그래도 내 말 들어줘. 걱정된단 말이야... "
| 걱정 | 고집 |
다만, 누군가에게 애정을 주고 거두는 것이 어디 마음대로 되는 일인가. 절대로 무리였지.
아이는 제가 정해둔 선의 이들에겐 한 없이 걱정이 많았다. 손안에 쥐고 있어도 전부 빠져나가는 것들이 불안했다.
무심할 수 있을리가 없었는데, 전부 어린 날의 고집이었다.
" ...이건, 거짓말이야 알았지? "
" 하지만 네겐 진실을 말하니까, 날 믿어줘. "
| 거짓 | 신뢰 |
거절에 익숙해졌다. 거짓말에도 익숙해졌다. 자신의 속내를 숨기는 것에도.
다만 자신이 곁을 내어준 이들에겐, 언제나 쉽게 제가 숨기고 있는 것들을 온전히 보여주곤 했다.
...
그것이 마치 믿음의 증거라도 되는 것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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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나무 | 용의 심근 | 10" | 견고하고 잘 휘지 않음 |
" 삼나무 지팡이 자체가 운이 좋은 것이 아니라 삼나무 지팡이가 운좋게 궁지에서 벗어나며,
바른 선택을 하고, 재앙 속에서도 기회를 잡아내는 감탄스러운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는 마녀나 마법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 - 올리밴더의 메모
다소 단단한 편이며, 쥐었을 때 가벼워 손목에 무리가 없다.
검은 몸체는 일자로 곧게 뻗어있으며, 옻칠을 해서 고급스러운 광택이 돈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손잡이 부분의 그립은 새하얀 상아로 이뤄져 있으며, 양쪽 끝의 은장식을 제외하곤 특별한 특징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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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위대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교량 이라는 것이다.
사람에게 사랑받아 마땅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하나의 과정이요, 몰락이라는 것이다.
/니체
1) Cassel Ipes Empannetta
___대대로 그리핀도르만을 배출해낸, 엠페네타 직계혈통의 유일의...?
카셀 이페스 엠페네타. 손이 귀한 엠페네타의 하나뿐인 외아들이라고 불렸었다.
가문의 직계가 제물이라는 것은 그 이후에 있을 사제로서의 영광과는 별개. 역시나 후계의 문제가 제일 컸지.
현실적으로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으니까. 더욱이나, 엠페네타와 같은 직계 외아들이 가주를 이어가는 집안이라면 당연히.
세상에, 용기도 없고 그렇다고 야망이 있는것도 아니야.
우리는... 네가 정말 우리 가문에서 태어난 아이가 맞는지 의심이 된단다.
집안의 골칫거리가 따로 없지.
" 그거 들었어요? ...부인이 임신했다고... "
" 직계에 둘째를 내는거야? ...하긴, 그나마 있는게 저거라서 그 방법 밖엔 없겠지. "
" 사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
" 저거 죽을거라니까. "
아. 죽음이 내정된 삶이라고, 면전에서 이렇게 막 대해도 되는거에요?
아이의 방학은 언제나 외롭고 언제나 지옥이다.
1-2. 생일
___11월 17일
혈액형 : A형
탄생화 : 머위 - 공평
탄생목 : 밤나무 - 정직
탄생석 : 그린 루틸 쿼츠 - 기회를 잡다
전갈자리
1-3. 그리핀도르
___" 엠페네타! 너희들은 아주 호기로운 제왕들이지!
이번의 애송이는... 이런, 유약하지만 너도 어쩔 수 없는 사자군. 그리핀도르-!"
기숙사 배정 당시, 모자는 의아한 말을 했다. '너는 좀 다르구나.'
사자들이 키워낸 이번 세대에서 빛날, 그들만의 제왕.
엠페네타의 색채를 걸쳤을 뿐인 아이는 품이 큰 망토를 두르고, 제 입꼬리를 손끝으로 매만졌다.
어쩐지 조금은 불안한 행색으로.
" ...할 수 있어요. 저도 엠페네타니까... "
2) Empannetta
___가문의 상징은 서로 교차하는 칼날과 백합.
우아하고, 귀족적이고, 제왕같은.
엠페네타(Empannetta). 아일랜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순혈 마법사 가문으로서, 발생시기는 불분명.
분명한 것은 이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으며, 수 없이 많은 나라에서 머무르고, 수 없이 많은 이름을 가졌었다는 것이다. 엠페네타, 디그누스, 위르투스...
" 이 모두가 엠페네타를 이루는 것들이지. 그렇기에 우리는 가문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단다. "
엠페네타의 자랑거리는 언제나 한결같았다. 예정되어 있는 '승리'ㅡ 그 자체.
다른 순혈가들은 이들을 보고 유난떠는 귀족나부랭이 행세라며 욕하곤 했지만, 엠페네타의 자랑거리마저 부정하기는 힘들었다.
돈과 권력, 그리고 그것으로 취한 그들만의 왕좌에 올라 앉은 엠페네타는, 언제나 다스리는 위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으니까.
귀족들에게 패배란 없으며, 오로지 일시적인 후퇴만이 있을 뿐.
엠페네타의 가원들은 체스판 위의 기사이자 왕이었다. 이들은 오로지 지배하기 위한 삶을 위해 태어났다고 봐도 무방했다.
이들은 권력에 대한 의지와 자신들의 의지를 집행할 수 있는 권력을 서로간에 철저하게 공유한다.
타고나길 귀족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이들답게, 권력의 더러운 부분을 다룰때에도 당당하고 귀족처럼. 나긋하고, 우아하게. 그렇지, 잘 하네.
과거부터 내려온 귀족들의 삶.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전통에 따라, 엠페네타는 그들의 방계를 직접 이끌어 간다.
가원의 대부분이 기업가, 정치가, 금융가들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엠페네타의 불문율에 따라 사회적 계층에서 활동하지만, 결코 어떠한 경우에도 경솔한 언행을 하지 않는다.
엠페네타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는 지도자로서의 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지도에 따르는 부담을 냉정하게 짊어진다.
" 지도의 권리는 우리에게 있으며, 그것은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
어떠한 상황에서도 실패자는 취급하지 않는 것 역시, 그들만의 관행.
엠페네타에게 실패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성공과 어리석은 죽음만이 존재한다.
* * *
이러한 권력에 대한 열망으로 인해 엠페네타의 가원 대부분은 도덕적 기반이 취약한 편이다.
어떤 이들은 자신이 쥐고있는 권리를 탈취당하길 두려워하며, 또 다른 이들은 조그만 힘을 얻기 위해서라도 무슨 일이든 해버린다.
그들은 엠페네타의 이름 아래, 자신들이 가진 권력과 그 가치로 자신들의 결함을 숨기고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간다.
엠페네타의 귀족들은 혈연과 세대에 따른 의무감으로 직.방계가 연결되어 있다.
엠페네타의 가원들은 자신의 조상과 형제, 그리고 그들이 빚지거나 가진 상대에 대해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만 했다.
그것은 지도자로서의 의무였고, 귀족으로서의 품위나 다름 없었으니까.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각자의 가문 내 위치를 확인한다.
* * *
영국 콘월 지방, 바닷가 절벽 끄트머리에 지어진 붉은 벽돌의 대저택.
엠페네타는 머글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외진 장소에 자신들의 사유지를 가지고 있다.
가원의 대부분이 눈부신 금발의 머리카락과 푸른 눈동자를 지니고 있으며, 이를 두고 엠페네타의 색이라 일컫는다.
엠페네타의 아이들은 그들만의 색채를 입고 태어나며,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교육받으며 자란다. 고상하고 품위있고 우아하게.
가주는 오로지 직계혈통의 장남에게만 물려주며, 방계에겐 그 권한이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 * *
엠페네타는 마법사 우월주의를 표방하며 나름의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었으나,
머글태생과 혼혈에 대한 태도만큼은 전형적인 순혈주의자들과 비슷하다.
엠페네타의 권력과 지도자로서의 권리가 머글태생과 혼혈에게까지 수혜를 줄 수 있다는 것에 적잖은 불쾌함을 느끼는 모양.
다만, 머글의 피가 흐르는 이들을 대할 땐, 표면상 밖으로 티내는 것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왜냐하면, 엠페네타는 머글이 자신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
" 머글ㅡ? 단순한 것들이지. 우리가 그들과 같지 않다는 게 기뻐. "
" 지배하라, 이용하라. 그들의 분수를 알게하라... "
" 그들이 무엇인지 보아라! 우리를 파멸시킬 독이자, 독사의 독니와도 같은ㅡ. "
![](https://static.wixstatic.com/media/29e510_18d76646143449f08b1b49dfb3d0cde0~mv2.png/v1/fill/w_600,h_180,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29e510_18d76646143449f08b1b49dfb3d0cde0~mv2.png)
우리 같이 낙원에 가자.
아무도 비난할 수 없는 곳으로.
![](https://static.wixstatic.com/media/29e510_96810bf129794119b9687b4f3212f7c0~mv2.png/v1/fill/w_600,h_180,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29e510_96810bf129794119b9687b4f3212f7c0~mv2.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