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평등한 것. 죽음."
이름
: 라비 M. 세이모어 / Ravi M. Saymore
생일
: 12월 24일
성별
: 남성
키 / 몸무게
: 135cm / 32kg
혈통
: 혼혈
국적
: 영국 - 집시와 영국인 혼혈
(집시는 인도에서 왔다고 하나 인종 소속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명확한 인종은 적지 않았습니다.)
기숙사
: 후플푸프
"다시는 눈을 쓸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제 부주의였다. 나타샤는 흐느끼며 라비를 끌어안았다. 자연을 떠도는 둘에게 야생 동물과의 조우는 흔한 일이었다.
그렇지만 식사 준비를 위해 라비에게서 시선을 떼었을 동안 아이가 곰과 마주쳤을 줄은.
곰의 울부짖음에 놀라 달려온 나타샤의 앞엔 생채기 없이 멀쩡하게 서 있는 라비와 피투성이로 죽어가는 곰이 보였다.
나타샤는 그제야 신의 은총을 실감했다. 공격을 하면 할수록 타격이 반사되어 더욱 사납게 공격하다 죽음에 이르게 된 거겠지.
곰의 마지막 순간은 라비의 눈을 향해 앞발을 휘두르는 모습이였다.
나타샤는 곰의 앞발이 휘둘러졌던 눈 위로 검은 안대를 매어주었다. 말짱함에 따른 안도감과 별개로,
그 눈이 라비의 운명을 받아들이라는 것 처럼 보여 나타샤는 어떻게든 이 사실을 부정하고만 싶었다.
—
안대 아래의 눈은 말짱하다. 다만 그 눈을 볼 때마다 나타샤의 얼굴에 먹구름이 드리워졌기 때문에, 소년은 안대로 눈을 가려 제가 나타샤와 다를것 없는 인간임을 표현하곤 했다. 발목과 손등에 감긴 붕대 또한 비슷한 이유에서였다. 풀과 바위를 지나치면 자연스레 베이고 쓸리는 자국들이, 소년 또한 평범한 아이처럼 보이게 해서. 부러 그 생채기를 부각시키듯 과하게 붕대로 감아두곤 했다. 나타샤는 그가 평범하길 바랐다. 적어도 평범해 보여 남을 속일 수 있게.
넥타이에 익숙치 못해 매번 목에 묶다가 포기한다. 나타샤가 유일하게 잘 묶는 것은 리본이었기 때문에 라비 또한 무슨 물건이든 묶을 때는 리본 모양으로 묶곤 했다. 넥타이는 손목에 묶는 것으로 제 나름의 합의를 본 모양이다.
[ 직선 / 또렷한 / 명확한 / 확고한 의지 ]
" 줘. 다른 건. 싫어. "
[ 공평한 죽음 / 낮은 도덕관념 / 다정함 ]
" 아파? 싫어? 안돼. "
" 금방 안 아파. 발버둥은, 안돼. 쉬이. "
" …착하다. 안녕. "
[ 감수성 깊은 / 소리로 나타내는 ]
" 언어. 어려워. 한 단어, 갇혀있어. "
" 원해? 내 세계. 내 이야기. "
" …들어. 이게, 나. "
아이는 우쿨렐레의 현 끝을 가볍게 튕기며 눈꼬리를 둥글게 말았다.
[ 순수한 호기심 / 다소 잔혹함 / 인지하지 못하는 ]
" 도망, 안돼. "
" 표정. 펴. 싫어? "
" 나도 싫어. 궁금해. 할게. "
[ 무심함 ]
" 노랑? 색이 같아? "
" 그래서. 뭐? "
손 끝으로 상대의 목을 훑는다.
이상하네. 다른 것들과 달리 죽일 수 없어. 무언가가 힘을 튕겨낸다.
이곳은 저와 같은 이들이 많았다.
호기심이 가라앉자 상대의 떨리는 눈동자가 느껴졌다.
소년은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 신기해. 다음번에 다시, 시도. "
흑단 / 9inch / 유니콘의 털 / 단단한
검고 곧은, 지팡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곧은 나뭇가지. 지나칠 정도로 투박해 언뜻 보기엔 정말 나뭇가지와 다름 없어 보인다.
라비는 이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덜 재단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소년과 닮아 있었으니까.
-
이 검은 지팡이 목재는 인상적인 외형을 지니고 있으며, 모든 종류의 전투 마법과 변신술에 아주 적합한 것으로 유명하다.
"살아남기. 편해? 좋아."
-
흑단은 자기 자신에 대해 용기가 있는 사람들의 손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흔히 일반적인 관행을 따르지 않는 사람, 개성이 강한 사람이나 아웃사이더로 지내는 것을 편안해 하는 사람들이 흑단 지팡이의 주인이 된다.
"왜? 안 할래. 갈게."
-
흑단 지팡이의 완벽한 짝은 어떤 외부 압력이 있더라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믿음을 굳게 유지하는 사람이다.
"아니. 듣지 않아. 너, 틀려."
— 포터모어, 올리밴더의 지팡이 목재에서 발췌
Ravi Mercy Saymore
middle name : 메르시
"신이시여. 이 아이에게 자비를."
애칭 - 없다. 본인의 이름조차 속삭여줄 수 있는 날 조차 한정되어 있기에.
Saymore - 입학하는 순간에 들은 제 성. 라비에겐 아직 낯설다.
탄생화 - 겨우살이 (Loranthaceac) : 강한 인내심
12월의 탄생석 - 터키석 : 성공과 승리
탄생석 - 스토러라이트 : 강한 보호력
별자리 : 염소자리
겉으로 보기에는 온화하고 얌전해 보이지만, 속으론 공격성을 감추고 있는 것이 염소자리 사람.
수호성 : 토성 / 수호신 : 토지와 곡식의 여신 데메테르
Like : 누군가가 읽어주는 책, 춤, 노래, 자연의 향, 숲, 바다, 그 모든 자연들. 포옹. 어머니, 악기(아코디언, 우쿨렐레)
Dislike : 종이에 가득 채워진 글, 도시의 매연, 인위적인 빛, 허기, 좁은 곳, 글쓰기, 길게 말하기(지쳐서), 구속
- 1. 첫 세계.
"운명을 바꿀 수 없다면, 도망가자. 라비."
제 삶에서 가장 처음 기억되는 순간은, 자장가를 부르듯 다정하게 도망을 속삭여 준 제 어미의 목소리였다. 모래 위에서 둥글게 원을 그리는 발 끝, 청명한 소리를 내며 흔들리는 금속 팔찌. 무대는 어느 날은 바다였다가, 어느 날은 숲 위였고, 또는 들판이었다. 초록과 파랑, 백색과 붉음이 어지러이 스쳐지나간다. 풀벌레가 곡을 연주한다. 아코디언이 함께할 때도 있었다. 색소폰, 바이올린. 캐스터네츠. 우쿨렐레. 모든 것에는 고유의 언어가 잠들어 있었다. 언어보단 형상화 되지 않은 그 날것의 속삭임은, 또렷한 추억을 담고 연주라는 이름으로 제 귀에 속삭여 왔다.
"중요한건 언어가 아니야. 세계는 넓고, 언어는 좁단다."
"마음으로, 소리로 나타내렴. 얽매이지 않는 창공의 존재가 되렴."
"…그렇지 않으면, 라비. 너는 추락하고 말거야."
밀랍으로 날개를 단 이카루스 처럼.
그리 말하는 어미는 슬퍼보였다. 라비는 이해하기도 전에 고개를 끄덕였다. 어머니는 내 세상이기에, 그녀에게서 비가 내리지 않길 바랐다.
- 2. 금이 간 하늘.
"빈 집에서 쥐새끼마냥 숨어 자는 떠돌이들 주제에."
퉤, 누런 가래침이 제 발 언저리로 떨어졌다. 돌을 박아 반듯하게 나열한 길 위에 동그란 오점이 자리잡았다. 그들은 우리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 고. 라비는 무심하게 생각했다. 적개심은 어려운 단어였다. 특히나 처음 만난 자신에게 고슴도치보다 아픈 가시를 내세우는 이 경우엔 더더욱.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기에 라비는 그저 고개를 갸웃였다. 도시란 이상하다.
"저들은 우리하고 달라. 저들은 물을 가두고, 바람을 막아. 그리곤 병든 자연에 스스로를 좀먹어가는 존재들이지."
우리는 달라. 그 무엇도 우릴 가둘 수 없을거야. 되새기듯 속삭이는 목소리는 어쩌면 스스로를 향한 다짐처럼 들리기도 했다. 이번엔 라비가 반대쪽으로 고개를 갸웃였다. 하지만 죽어. 나도, 쟤도. 똑같아. 나열되는 단어는 입 밖으로 뱉어지지 않았다. 어미의 얼굴 위로 다시 한번 먹구름이 드리워지는 것은 보고싶지 않으니까.
그런데 나타샤. 쥐. 빨리 죽어. 나도 이정도?
쥐와 닮았다는 말에 호기심으로 쥐를 쥐어봤다. 버둥거리는 몸은 착하지 못했다. 쥐가 라비의 손을 깨물었지만, 붉은 선혈을 흘리는 쪽은 시궁쥐 쪽이였다. 확실히, 닮았어. 피는.
어미는 라비에게 죽음의 공포보다 공평함을 알려주었다. 편안하고 영원한 안식을, 결국 생명을 가진 존재가 반드시 도달할 끝을. 모두가 다른 곳에 서 있지만 마지막은 공평하노라고. 그렇게만 가르쳐왔다. 그렇기에 라비가 무엇을 죽이는 것에 한치의 죄책감도 없도록. 되려 순수한 호기심을 느끼도록. 그리하여 다정이란 이름 아래로 본인도 인지하지 못한 흉포한 포식자의 내면을 키우도록.
만약, 아주 만약에 운명을 피하지 못한다면 그 운명을 이겨야만 할테니까.
비탄조의 목소리는 매캐한 매연을 안고 내리는 도시의 비와 같았다. 라비의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 3. 깨어진 달갈.
"안돼. 오지 마! 그만!"
절규에 가까운 비명이 들린다. 머리 위는 새하얀 올빼미들이 가득했다. 라비가 그들을 아무리 잠재워도, 새로운 올빼미는 별을 가르고 하늘과 자신 사이를 막아선다. 라비의 양 손, 양 발가락을 다 써도 한참이나 모자라는 흰 종이들이 제 세계를 비집고 찾아왔다. 땅 위로 태양보다 왜소한 빛이 타올랐다. 모닥불로 태우고 태워도 의미없는 짓이었다. 곧이어 똑같은 희고 네모난 종이들이 머리 위로 떨어졌으니까.
"이렇게 오랜 시간을 도망쳐 왔는데 헛수고라고?! 그깟 마법이 뭐길래, 대체 뭐길래 이 아이의 삶을 강제로 끊으려 들어!"
비탄의 목소리가 라비의 속을 긁는다. 귀를 막고 몸을 웅크려도 손가락 사이로 그녀의 목소리가 칼날처럼 파고들었다. 내, 잘못. 미안. 끊임없이 중얼거렸다.
조악한 천막을 향해 단정한 발걸음 소리가 다가온다. 그 발소리의 주인은 앞으로 제게 새로운 세계의 지식을 가르쳐 줄 교수라는 호칭을 달고 있는 자였다.
나타샤는 제 남편이 끊임없이 되새겨주던 말들을 그제야 받아들였다.
숨을 수 없어. 나타샤. 이 아이는 구원자가 될 거야. 헛된 희망은 너만 아플 뿐이라고. 도망은 불가능 해.
그녀는 침음성을 삼키고, 편지를 펼쳐든다. 입학 통지서가 라비에게 쥐어진 순간, 천막이 거둬지고 낯선 사람이 찾아왔다.
어리둥절한 라비를 뒤로 하고 어미는 자연스럽게 그를 반겼다.
10번은 넘게 봄을 보낸 어느 날, 라비는 처음으로 오랜 기간동안 한 곳에 머무르게 된다. 마법 학교라는, 낯설고 낯선 기묘한 장소에서.
- about he
-
그의 세계는 절대적으로 나타샤, 어미의 말에 따라 만들어졌다. 세상을 떠돌아 다니는 모든 순간엔 나타샤가 곁에 있었다. 그 외에는 지나가는 이들일 뿐. 주위를 인지하는 순간부터 지나치지 않고 꾸준히 제 곁을 지켜준 절대적인 안식처였다. 그렇기에 라비는 그녀를 병아리 마냥 맹목적으로 따랐다.
-
소년은 다양한 자연 위에서 떠돌았기 때문에, 우습게도 동물과의 교감에 능숙했다. 우습다는 말이 붙여진 이유는, 그 사실이 라비에게 아무런 가치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정하게 털을 쓸어주다가도 어느 순간 숨통을 조여버린다. 어떤 발버둥을 쳐도 제게 상처 하나 남기지 못하는 생명은 소년의 양심 위에도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못했다. 이게 악행인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소년은 순수한 얼굴로 말갛게 웃었다. 그도 그럴것이 아파 본 적이 있어야지. 죽음의 고통이 그렇게 아플 줄 안다면 이렇게 평온하진 않았겠지.
-
춤과 악기에 능숙하다. 아코디언, 우쿨렐레, 캐스터네츠, 바이올린. 손을 흔들면 차랑, 소리와 함께 부딪히는 금속 팔찌는 제 어미에게 받은 것이다. 소년은 그 어떤 곳에서든 자유로웠으며 절대 구속되지 않았다. 언어에서 조차. 듣는 것도 능숙하고 어려운 단어도 제법 안다. 그러나 그것을 입으로 정형화 시키는 것을 어려워 했다. 보다 완벽한 감정과의 교류는 음악과 춤이라고 생각했기에.
-
구속을 싫어한다. 매우, 끔찍히. 얽매임을 싫어한다. 반대로 말하면 무엇이든 깊은 연결고리가 없다는 것이다. 유일하게 존재하는 연결고리는 나타샤. 제 종교와 다름없다.
-
아버지? 그런 존재는 모른다. 종종 나타샤는 그것을 그리워하는 듯 보였기에 소년은 그 미지의 존재에 질투를 느꼈다. 제 유일함을 위협하는 존재인 것 같아서.
-
나타샤는 모든걸 내던지고 도망칠 정도로 라비를 사랑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거가 그립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평생의 도망이 꺾이는 날, 나타샤는 처음으로 제가 버린 남편의 성을 꺼낸다. 세이모어.
- 습관
-
사람과 닿아본 적은 나타샤 밖에 없었다. 소년은 누군가가 끌어안아주면 기꺼이 껴안았다. 상대의 심장 소리가 좋다. 두근거리는 그 빠른 속도가 상대의 생명력을 확고히 나타내준다고 느껴서.
-
손목을 흔들어 청량한 금속 팔찌의 소리를 듣는 버릇이 있다. 어머니의 춤이 떠오른다고.
-
예절 교육이 형편없다. 보통 통나무나 바위 따위에 앉아 모닥불을 두고 먹었기 때문에 먹는 자세부터 엉망이다. 아이를 향한 어미의 안쓰러움 탓에 과하게 사랑해주며 길렀더니 누군가가 먹여주는 것도 익숙하다.
-
꼭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 좁은 공간엔 잘 없다. 연회장은 그나마 넓어서 좋지만, 역시 하늘이 보이는 곳이 좋다.
-
춤 혹은 노래로, 행동으로. 무언가를 말하려 시도할 때가 있다. 상대가 이해하지 못해도 신경쓰진 않는다. 되려 정형화된 언어에 갇힌 존재들을 안쓰럽게 여기는 듯.
-
비나 눈이 오면 항상 밖에 나가서 멍하니 맞고는 했다. 어차피 심한 감기에 걸리지도 않으니 나타샤 또한 이 버릇을 고치지 못한 모양이다.
- 감각
-
시각: 물건의 경계 보다는 면적을 본다. 그 안에 담긴 색과 질감에 주의를 두는 편이다. 라비는 전체적으로 신체 능력이 좋은 편이기에, 시야 또한 넓게 담을 수 있었다. 비록 안대 탓에 거리감각이 다른 이들에 비해 덜 하지만, 이정도 리스크 따위는 금방 적응해냈다.
-
청각: 청각이 뛰어난 편이지만, 복작거리는 소리는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의 목소리보단 사물과 자연의 소리를 좋아했다. 보글보글 끓는 냄비나, 악기의 연주. 풀벌레 소리. 나뭇잎이 흩날리는 소리. 계곡의 물 소리.
-
촉각: 춤을 추고 연주를 하는 손 끝은 세밀했다. 예민한 촉각도 촉각이지만, 연주를 하는 손에 힘을 주고 빼는 감각이 대단히 좋은 편.
-
후각: 인위적인 향에 민감하다. 호불호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자연에서 느끼는 것과 다른 향엔 빠르게 반응했다. 특히 향수 중 머스크 향 처럼 강한 향은 가까이 다가가지도 않았다.
-
미각: 인위적인 향신료 맛이 강한 음식은 익숙치 않아 잘 먹지 못한다. 소금이나 허브처럼 깔끔한 향신료만 좋아한다.
- 후플푸프
소년의 감상이 필요한가. 그는 모든 이들이 저와 다르면서도 같게 느꼈고, 공평하길 원했다. 용기는 있으나 그것이 주체이진 않았다. 탐구열은 존재했으나, 지식의 추구라고 보기엔 교감과 가까웠다. 자신만 살면 된다고 여겼으나, 나타샤가 원했기에 살고자 할 뿐이다. 자신의 죽음마저 평등하다. 그렇기에 도달한 곳은 정오의 햊빛을 담은 기숙사.
그러나 소년은 소속감이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어떤 색이든, 그저 똑같은 감상과 행동으로.
브레이드 O. 펠리아이
매일 찾아오는 길 고양이 : 언제부턴가 매일 자신을 찾아오고 있는 고양이. 라비의 손길이 꽤 마음에 들어보인다. 어느 순간부터 주인 취급도 받고 있다. 라비는 동물들과의 교감이 뛰어난 편이여서, 그녀의 머리를 능숙하게 쓰다듬고 있다. 언젠가 죽여버릴 그 순간까지 아껴줄 예정.
노벨 R. 아이언
라비의 언어발달을 위해 그리고 노벨의 친해지고싶은 사심으로 교환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어려워. 언어. 나 노력. 글씨 예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