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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되면, 노래 불러줄까요?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게."

이름

 

세이 유 러브미 / Say You Loveme

 

“왜냐면... 왜냐면.” ..간절한 목소리.

 

 

 

 

 

생일

 

3월 14일

컬러리스 스피넬 | 순진

아몬드 |  희망

 

 

 

 

성별

여성 

 

 

 

 

키 / 몸무게

147.1cm / 34kg

많이 컸죠? 까치발을 들며 어서 자라나길 기도했다.

조금 야위었다.

 

 

 

 

혈통

머글본

 

 

 

 

 

국적

영국

 

 

 

 

기숙사

후플푸프

(Commision by @cjdcjd717)

Hello, beautiful.

하루가 다르게 자라났다. 필시 사랑받고 자랐음이 분명해. 눈매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아래로 떨어져 강아지 같은 인상을 주었다. 눈 안에는 가장 따뜻한 봄의 하늘을 담았고, 그 빛은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일렁이곤 했다. 별로 신경 안 쓰는 편이지만, 예쁘장했다. 비유하자면 뒤뜰에 핀 들꽃과도 같은 그런 예쁨이었다. 매일 지켜봐 주세요. 그만큼 더 성장할게요. 그런가 하면 그녀의 머리는 한 떨기 리시안셔스를 닮아 있다. 그녀 자신은 파파가 갈아 준 딸기 우유 같다고 표현하는 그 머리칼은 결 좋게 굽이쳤다. 입학할 때도 길었던 머리는 이제 허벅지 밑까지 내려올 정도의 긴 길이.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여기는 제 머리인지라, 최대한 결 좋게 기르는 데 집중해 왔다고. 피부는 희고 연약하다. 요크셔의 햇빛을 받아도 타기보다는 붉게 익어버리는 피부를 타고난 탓이었다. 런던에 와서는 거의 투명해지다시피 해, 조금 아파보일 정도. (종종 흐린 날이 너무 많다며 불평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이는 표정이 무척이나 풍부했기 때문에 시시각각 미세히 변하는 표정을 지켜보는 맛이 있었다. 여러모로 감정을 숨기는 데는 취약했다.

 

잘하고 있는 거지, 우리 아가씨?

사랑, 그 아이는 사랑으로 만들어졌다. 우리 작은 아가씨가 영국에 있는 명문 사립 학교로 간다지? 절대로 기 죽으면 안 된다. 라며, 목장의 스탠리 아주머니가 건네 준 장미가 세공된 귀걸이를 조심히 걸었다. 특별한 장식은 없지만, 아이의 발에 딱 맞는 유광 메리제인 슈즈는 반들반들한 새 구두를 신어야 새 학교에 갈 준비를 비로소 마친 거라던 잭 오빠가 시내까지 가서 사다 준 것이었다. (누구 말로는) 런던 최신 유행이라는 흰 니 삭스도 신었다. 

특별히 세이가 스스로도 자랑하는 머리는, 파파의 작품이었다. 아이가 학교에 간 동안 머리 연구만 한 건지, 장식이 한 층 다채로워졌다. 땋은 머리에는 꽃을 꽂았고, 끝은 장미마냥 둥굴려 리본으로 매듭을 묶었다. 결국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신경 쓴 티가 난 차림새가 되었다.

 

몸가짐은 단정하게, 거슬리지 않게.

딱 맞는 교복을 갖춰입었다. 꼭 맞는 망토와 셔츠, 치마, 니트까지. 흠 잡을 만한 구석 없이 깔끔하게. 큼지막한 리본을 물들인 노란빛만이 아이의 바램을 드러내고 있었다.(*넥타이가 아닙니다. 글 설명 쪽이 정확해요!)

 

마지막으로.

파파의 회중시계를 목에 걸었다. 돌아가서, 다시 당신의 목에 걸어드릴 거에요.

 

 

 

 

 

 

 

 

 

 

 

 

 

 

 Usually she is, 

“런던은 처음이에요. 신기한 소리들이 가득!”

 

천진난만 | 해맑은 | 구김살 없는

 

-조금만 안면을 트면 자기 얘기를 막 하기 시작해요. 쭈뼛거리던 때는 언제고..

 

.

 

 

순진한 | 쉽게 따르는

 

못 믿어요. 확실하게 말해 주세요.

 

.

 

 

“그래도 사랑해.”

 

애교가 많은 | 사랑스러운 | 햇살 같은 | 정말?

 

-아직도 그런 말을 해?

 

Or at least she’s trying.

 

 

 

 

At Times,

 

“어떻게 해야 해요? 가끔은 버틸 자신이 없어져서, 나..”

 

불안 | 후회 | 확신이 없는

 

-하지만 이제 늦었어.

 

 

 

 

 

Deep within,

 

“약속했어요. 꼭 파파 품으로 돌아가기로.”

의지가 굳은

 

“그래도, 어쩌면 바꿀 수 있지 않으려나.”

희망적인 

 

 

 

 

 

네게 질문하고 싶다

아직도 사랑을 꿈꿔?

/권현형, 일몰을 믿을 수 없다

 

 

 

 

 

 

Vine / Unicorn Hair / 14 inches / Unyielding

 

The Looks

목재는 흰색으로 도색되었다. 그러나 나뭇결은 여전히 그 사이를 뚫고 비쳤다. 본래는 그게 전부인, 심플한 지팡이였다. 그러나 시계공인 파파의 손재주로 새롭게 탄생했다. 포도 줄기처럼 몸대룰 구불구불 타고 오르는 장식은 금이었고, 보이는 대로 라일락을 매달아 두었다. 뭣 모르는 머글본 마녀의 지팡이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이런 작은 것으로도 흠 잡을지 모르는 일이니까 말이다.’

 

 

Vine

“너를 선택한 지팡이는 포도나무로 만들어졌단다. 포도나무는, 일반적을 넘어선 시야를 가지고 있고, 그들을 안다 자부하는 사람을 수 차례 놀라게 하는 잠재성을 가진 마법사를 그 주인으로 선택하지. 그들은 내면의 깊이를 중요시하기에, 그들의 주인을 고를 때도 누구보다 까다롭단다. 그런데 나는 이 지팡이가, 네가 내 가게에 들어온 순간부터 너를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지. 오, 필시 네가 그런 사람이라는 반증일 테지?”

 

 

Unicorn Hair

유니콘 털이 쓰인 지팡이는 대체적으로 꾸준하다는 평판을 받는단다. 또한 충성스러워서, 쉬이 첫 주인의 곁을 떠나지 않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겠구나. 그런 모습, 너와 비슷하지 않니.

 

 

14 inches

그녀의 작은 몸에는 아직 너무 길고 무겁다. 몇 번만 휘둘러도 팔이 아파 왔다. 이 지팡이를 잘 다룰 수 있게 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았다.

 

 

Unyielding

굽히지 않네. 절대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지.

 

 

 

 

아직은, 제게 어울리는 지팡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너무 아름답고 무게감 있었으니.

하지만 사랑할 자신이 있었어. 제가, 지팡이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면 되죠!

 

 

 

 

 

 

 

 

 

 

 

 

00.Say You Love Me!

 

1.높은 톤에 속하지만, 날카롭지는 않은 부드러운 목소리.

1-1. 아이유-하루 끝 http://naver.me/xBqpzKDS

2.시각 | 왼쪽 1.0, 오른쪽 1.0.

2-1. 사람들을 너무 빤히 쳐다보면 안 된다기에, 자주 돌아가는 시선.

2-2. 그러나 끝내 다시 돌아오고야 마는. 호기심 어린.

2-3. 최근 들어 시선을 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4. 눈에 감정이 드러나니 어쩔 수 없나?

3.청각 | 평균적 예민

3-1. 듣고 싶지 않은 소리도 들려와.

3-2. 런던 악센트와 요크셔 악센트가 요상하게 섞였다.

4.미각 | 평균적

4-1. 영 까다롭지 않은 식성.

4-2. 식사보다는 도란도란한 그 분위기가 좋아요.

4-3. 그래서 요즘은 사실, 잘 못 먹고 있어.

5.촉각 | 매우 예민

5-1. 사랑하는 이의 포옹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을.

6.RH+ O형.

7.Habit | 새끼손가락 걸기. 사소한 약속이라도 꼭 손가락을 거는 건, 앞으로 무엇이 다가와도 이 약속을 지키겠다는 그녀만의 또 다른 약속이다.

 

 

01.Thoughts

 

1.마법 | 멋져! 동화 속에서 많이 읽어 봤어요. 신데렐라의 요정님이 쓰는 거 맞죠?

2.Fiat Lux | 아직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싸운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파파는 조심, 또 조심하라고 이야기하긴 했지만..

2-1. 정말, 꼭, 싸워야 하는 거에요? (다른 길은 없음에도.)

3.제물 | 파파랑 약속했어요. 제물이 되지 않기로. 

3-1.살아남으면, 사제가 되는 거잖아요!

3-2.불쌍해. 나도, 너도.

4.순수혈통우월주의 | 아, 들었어요. ..전 누구나 사랑받을 수 있다고 믿어요. 이런 말 하면 안 된다고 그랬지만.... 전 그래요. 굳이, 사람을 나누어야만 하나..

5.차별 | 에이, 그래도오... 제가 더 많은 사랑을 준다면 달라지지 않을까요?

5-1. 애도 아니고, 그런거 바랄 때가 아니라는 건 알아요. 

 

02.Youth

 

1.학교조차 없는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시내까지만 해도 도보로 1시간 이상 걸릴 만큼 외딴 곳에 존재하는.

2.마을 사람들은 부자는 아니었지만 어른은 아이를 보살피고 아이는 어른을 존경하며, 도심에서 인간의 욕심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많은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웠다.

3.세이의 삶에도 그늘은 없었다. 걱정은 부재하고, 사랑만이 가득한 나날들.

4.파파와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담뿍 받고 자라났다. 

4-1.사랑해, 라는 말을 낯간지러워하지 않고 쉽게 꺼낼 수 있을 만큼.

 

 

03.Papa?

 

1.유일한 가족.

2.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이지만, 건장한 체구에 활동적인 편이라 꽤 젊어 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2-1.갑자기 왜 몸져누우셨대? 러브미 어르신.

2-2.역시, 딸 걱정에 난 병이려나.

3.파파는 세이가 2세 때 세이를 입양했다고 그녀에게 전했다. 

3-1.물론, 피를 나누지 않았다는 사실은 그가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에 조금의 영향도 주지 못한다는 말도 함께.

4.시곗방을 하신다.

4-1. 그 기술이 매우 섬세하고 정교해, 마을 사람들이 런던에 있을 때 전문 기술장이 아니었는지 추측할 정도.

4-2.세이가 파파에 대해 아는 것도 이 정도뿐이었다. ‘그 날’까지는.

 

 

04.’그 날’

 

1.교수가 문을 두드렸다. 

1-1.이 외딴 마을까지 어떻게 찾아오셨는지 모를 일이다, 라고 생각했다.

2.세이는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1. 정확히는, 제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3.그 소식을 들으매 파파는 주저앉고 말았다.

3-1. 그의 눈물은 세이도 처음 목격하는 것이었다.

3-2. 아니, 애초에 그는 뭘 알고?

 

 

05.To Hogwarts

 

1.파파는, 세이의 호그와트 입학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1-1. 누가 감히, 신의 뜻에.

1-2. 그럼에도 가겠다 한 것은 세이였다.

2.사랑받으며 자랐기에, 큰 시련이래봤자 그를 실감할 줄은 몰랐다.

3.이웃들에게는, 런던의 사립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3-1. 온 동네 사람들이 세이를 완벽하게 준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4.파파에게는, 반드시 살아오겠다고 약속했다.

4-1. 새끼 손가락까지 걸고 약속했어요!

4-2. 뭣모르고 쉽게 한 말이었다.

4-3. 말, 들을 걸....

 

 

6.Diagon Alley

 

1.파파와 동행했다.

1-1. 파파답지 않은 빠른 발걸음으로 그녀를 이끌었다.

1-2. 어떤 이야기들로부터, 딸을 보호하기 위하여.

1-3. 그러나 웬 어른과 부딪히며 그의 손을 놓쳤다. 인파에 휩쓸렸다.

2.”그렇다면 열두 번째....”

2-1. “신이시여, 신이시여....”

2-2. 등줄기까지 쭈뼛, 소름이 돋았다.

2-3. “우리를 구원하소서, 구원하소서...”

2-4. 말문이 턱 막혔다. 두려움이었다.

3.그녀가 마주할 수없는 차별의 전초리라는 건 알지 못한 채, 그저 두려웠다.

3-1. 눈이 이상했어요...

3-2. 무엇을 향해 기도하고 있어요?

 

 

7.Knockturn Alley

 

1.놓친 손을 한참 동안 다시 잡지 못했다. 어딘가로 휩쓸렸다.

2.캄캄한 거리를 내딛는 걸음에는 망설임이 깃들었다.

2-1. But curiosity got the better of her.

2-2. 낯선 이에게 말 거는 목소리에 떨림은 없었다.

3.어느 기숙사가 되고 싶니?

3-1. 파파는, 그리핀도르가 되지 말아달라고. (인간으로서든 어쨌든, 부디 죽지 말라는 이야기일까.) 했었지.

3-2. 그렇다면 후플푸프는 어떠니?

3-3. 그들은 어쩌면 가장 정다운 기숙사지.

3-4. 그들이 우승한 해에는 가장 많은 이들이 살아남았거든.

3-5. 서로 맞잡은 손을 놓는 일이 없단다.

3-6. 아. 저요, 방금 정한 것 같아요 어느 기숙사로 가고 싶은지.

 

 

8.Hufflepuff

 

1.다 같이 살아남는다는 희망이 마음에 들었어요.

2.이제 여러분도 저와 약속해 주신 거죠? 살아 돌아가기로.

3.믿어요. 친구들을 위해, 더 강한 내가 될 거에요.

4.울지 않을게. 항상 밝은 세이가 될게.

 

 

9.Like

 

1.Say You Loveme

1-1. 자기 자신을 아주 좋아했다.

1-2. 그 이름도 좋아했고.

1-3. Say you love me, 딱 그 아이가 할 법한 말이지.

2.요크셔

2-1. 그녀는 그곳의 모든 것으로 이루어져 있어.

2-2. 그 날씨를, 그 사람들을, 그 자연을 사랑한다.

3.파파

3-1. 사랑해 마지않는 그녀의 아버지.

3-2. 꼭 돌아갈게요,

3-3. 하루에도 몇 번이나 되새기는 약속.

4.노래

4-1. 불안할 때마다 노래를 불렀다. 외면하기 위하여.

4-2. 듣기 나쁘지 않지. 그 아이 노랫소리.

4-3. 그 목소리는 희망을 줘.

 

 

10.Dislike

 

1.미움받는 일

1-1. 그렇잖아요. 사랑 받는 편이 좋잖아요.

1-2. 그렇다고 주눅드는 일은 없는 것 같긴 하지만.

1-3. 아냐, 사실..

 

 

11.반드시 살아돌아오렴.

 

1.몇 번이고 당부했었지. 

1-1. 에이, 파파도 참. 뭘 그렇게 걱정하세요. 

1-2. 사실은, 좀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1-3. 이곳은 요크셔와는 많이 다른 곳 같아요.

잠시 쉬었다가 갈래?

​아무도 널 비난할 수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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