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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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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마니우스 메이론 / Manius Maylon
생일
: 03 / 15
성별
: Male
키 / 몸무게
: 168cm / 57kg
혈통
: 혼혈
국적
: 영국
기숙사
: 래번클로
자네의 두려움에 귀를 기울여! 두려움은 이성에서 용기는 어리석음에서 나온다네.
누가 그 말을 했더라…?
/발터 뫼르스, 꿈꾸는 책들의 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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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요한 시간
유일한 시간이다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김승희, 유일한 시간
" 그래서, 나한테 불만이라도? "
" 아니면 저리 가. 너랑 얘기하기 싫으니까. "
" 불만이 있는 게 아니면 관심이라도 있나? "
[까칠한 / 비꼬는 / 공격적인]
But….
" 음? 왜? 무슨 일 있어? "
" 시간도 많은데 나랑 놀러 갈래? "
" 아, 아니면 뭐 부탁할 거 있어? 말 해. 최대한 도와줄 테니. "
[차별하는 / 다정한 / 상냥한]
*
" 으응? 그런 거 하나하나 신경 쓰다가는 신경 쇠약으로 죽겠다. "
" 괜찮아, 괜찮아. 적당히 살면 돼, 적당히. "
" 뭐든 닥치면 생각하면 돼. 응? 지금은 놀자. "
[적당한 / 무신경한? / 느긋한]
*
" 아, 이건 시간이 지나도 안 낫네. "
" 에이, 야! 사람이 한결 같아야 좋지. "
" 그래서 말인데… 과제가 뭐라고? "
[가벼운 / 덜렁거리는 / 꼼꼼하지 못한]
*
" 오늘은 이게 좋고, 내일은 이게 좋아. "
" 아, 그건 어제고. 오늘은 이거 하고 싶어. "
" 엥,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네가 하고 싶다면 해 줄게. "
[변덕적인 / 쉽게 질려하는 / 산만한]
*
" 잠깐 혼자 둬 봐. "
" 미안한데, 지금은 그럴 기분 아니야. "
" …나중에 놀자. 나 간다. "
[거리를 두는? / 때로 가라앉는 / 제멋대로의 / 차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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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나무 / 13인치 / 용의 심근
· 매끈하게 쭉 뻗은 지팡이는 올곧았고, 또한 얇았다. 끝으로 갈수록 눈에 띄게 가늘어져 이윽고 그 끝은 뾰족하다거나 날카롭다는 묘사가 더 어울릴 정도였다. 둥그렇게 마모되었다기보단 마치 바늘처럼 뾰족했지. 자칫 잘못 찔렸다가는 피를 볼 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물론, 그럴 일은 전혀 없겠지만서도.
· 이렇다 할 특징은 전혀 없는 지팡이였다. 새까만 몸체를 감싼 하얀 나무줄기는 중간에서 자리했고, 또 지팡에의 밑둥에 박힌 사파이어를 감싸기도 했다. 그 두 특징을 제외하고서는 매끈하다 싶을 정도로 아무런 특징이 없었다. 쥐고 휘두르는 데 있어 손에 걸리는 것이 없게 하기 위해서였다.
· " 깔끔한 디자인이 좋아요. 그렇다고 심심한 거 말고요! "
그가 올리밴더에게 했던 처음이자 마지막의, 유일한 주문이었다. 그의 부탁을 올리밴더는 흔쾌히 들어주었고, 그의 마음에 꼭 맞는 지팡이를 만들어내었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의 지팡이다. 디자인도, 제게 반응하는 것도 모두 마음에 들었더랬다.
· <사시나무 지팡이에 적합한 주인은 종종 기량이 뛰어난 결투사나 결투사가 될 운명인 사람들이다.>
-포터모어, 올리밴더의 지팡이 목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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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atic.wixstatic.com/media/29e510_1b9a8f27dc7f42939452750cb6629229~mv2.png/v1/fill/w_600,h_180,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29e510_1b9a8f27dc7f42939452750cb6629229~mv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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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그렇게 괴물이 되는 거야. 잊지 마.
/황정은, 계속해보겠습니다.
00. Birthday / Blood
0-1. 3월 15일, 꽃이 피어나고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봄의 어느 날, 날짜가 막 바뀌기 시작한 때에 그는 태어났다.
0-2. 탄생화 : 독당근 - 죽음도 아깝지 않음
0-3. 탄생목 : 라임나무 - 의심
0-4. 탄생석 : 아쿠아마린 (영원한 행복, 젊음) - 오렌지 문스톤 - 사랑의 촉진
0-5. 수호신 : 바다의 신, 포세이돈
0-6. 별자리 : 물고기 자리
0-7. A형 : RH+
01. The Five Senses
1-1. 시각 : 1.6 / 1.6
1-2. 촉각 : 평범한 수준. 특별할 게 뭐 있겠나? 그냥 다른 이들처럼 부드러움을 느끼고, 거침을 느끼며, 온도를 느낀다. 눈을 감고 특별히 무언가를 맞출 정도는 되지 못하는 모양. 선호하는 감촉은 부드럽거나 매끄러운 것.
1-3. 청각 : 누가 그러더라, 그의 옆에선 쉬이 속삭이지 말라고. 지독히도 예민해서 아주 작은 소리도 곧잘 듣곤 했더랬다. 물론 먼 거리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잘 듣지 못하는 모양이지만, 제법 가까운 거리라면 속삭이는 것 정도는 들을 수 있는 듯.
1-4. 미각 : 쉽게 맛의 구분을 해내지만, 그것에서 그친다. 보편적인 미각 수준에서 멀어지지는 않는 모양. 이건 맵고, 이건 짜고, 이건 달아. 특별할 것 없고, 특이할 것 없는 미각 수준.
1-5. 후각 : 킁킁, 그는 쉽게 냄새를 맡아내곤 했다. 남들보다 아주 조금 더 좋은 수준? 옅은 향의 출처가 무엇인지 맞춰내지만, 뭉뚱그려 맞출 뿐 정확도는 떨어졌다. 그저 남들보다 더 향을 강하게 느낄 뿐이다.
02. Like
2-1. 단 것
2-1-1. 혀가 아릴 만큼 달콤한 것.
2-1-2. 초콜릿, 코코아, 사탕, 쿠키, 젤리….
2-1-3. 온갖 스위츠.
2-1-4. 가장 좋아하는 것은 따끈한 코코아에 마시멜로우 세 개.
2-1-5. 당분도 가끔 섭취해 줘야 하는 법이야. …과하다고? 알 바야?
2-2. 동물
2-2-1. 복실복실.
2-2-2. 아니, 솔직히 털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다. 그냥 동물을 좋아했다.
2-2-3. 귀엽잖아, 단순하고.
2-2-3-1. 이건 비밀인데, 난 사람보단 동물이 좋아. 걔들은 적어도 솔직하기라도 하지.
2-2-3-2. 그의 호감에 반응한 것인지, 동물들도 그를 좋아했다.
2-2-4. 다만 함께하지 않는다.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이다.
2-2-5. 제 수명이 짧을지, 그들의 수명이 짧을지는 알 수 없는 것이기에.
2-3. 놀이
2-3-1. 놀이라는 이름을 붙인 모든 것.
2-3-2. 단어나 수도 이름 맞추기, 다트나 보드게임. 장르는 가리지 않는다.
2-3-3. 퀴디치인가 뭔가, 그것도 재밌어 보이더라. 시간 나면 나랑 한 번만 해 주라.
2-3-4.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했다.
2-4. 래번클로
2-4-1. 내 사람들.
2-4-2. 같은 파란색의 사람들, 독수리들, 그의 사람들.
2-4-3. 제 기숙사 사람들이라면, 아니, 정확히는 현재 그와 같은 학년, 같은 제물인 래번클로라면 유독 아끼는 경향이 있었다.
2-4-3-1. 생사를 함께할 사이야. 아끼지 않는 게 이상하지.
2-4-4. 소속감을 느꼈고, 그들을 아꼈다. 그가 있을 장소.
03. Dislike
3-1. 방해
3-1-1. 제법 자유로운 성격인 데다, 떠받들듯 자란 그다. 방해받는 일을 좋아할 리 없었다.
3-1-2. 아! 나 좀 가만히 내버려 둬.
3-1-3. 그러나 심하게 거부하지는 않는다. 질색할 정도는 아닌 모양.
3-1-4. 그를 가만히 내버려 둬야 할 때는 혼자 있고 싶어 할 때, 책을 읽거나 잠을 잘 때.
3-2. 뜨거운
3-2-1. 싫어하는 건 아니고, 굳이 찾지 않는 정도.
3-2-2. 하지만 원래 뜨거운 음식 같은 건 뜨거운 게 좋아. 스프나 코코아 같은 거.
3-2-2-1. 유일한 예외.
3-2-3. 더운 날씨, 텁텁한 공기, 훈기, 혀가 데일 정도로 뜨거운 음식.
3-2-3-1. 그가 반기지 않는 것들.
3-3. 비
3-3-1. 시원하게 내리는 것이 아닌 부슬부슬 내리는 비.
3-3-2. 올 거면 시원하게 오던가, 진짜. 자주 오는 것도 싫은데.
3-3-3. 비가 오면 행동에 제약이 걸리는 것이 싫은 모양이었다.
3-3-4. 쏴아아 소리가 날 정도로 시원하게 내리는 건 또 좋아했다.
04. Hate
4-1. 배신
4-1-1. 장난까지는 좋아, 그런데 진심으로 날 배신하려 들지는 마.
4-1-2. 물론, 깊은 사이에서나 적용되는 것.
4-1-2-1. 아니, 최근 들어선 그조차도 아닌 것 같았지. 가까운 사이든, 먼 사이든, 싫어했다.
4-1-3. 요즘 들어 더 치를 떨었다. 날 배신하지 마. 약속 지켜.
4-1-4.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
4-1-4-1. 정확히는, 한 사람을 제외하곤 알지 못한다. 그는 침묵한다.
4-2. 해충
4-2-1. 단순한 이유, 더럽고 징그러우니까.
4-2-2. 바퀴벌레, 지네, 돈벌레….
4-2-3. 야! 뭐 아무거나 가져와 봐. 저거 죽여버린다.
4-2-4. 그러나 물러서거나 비명을 지르지는 않는다. 직접 죽이려 들 뿐.
05. Voice
5-1. 불안정한
5-1-1. 이제 슬슬 변성기가 오기 시작한 모양인지 목소리가 갈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 모양이었다.
5-1-2. 그러나 미성이다. 제법 낮아져 안정감을 찾고 있다.
5-1-3. 햇빛이 잔뜩 든 숲에서 부는 바람 같은 부드러움.
5-2. 느긋한
5-2-1. 조곤조곤 이라기엔 조금 어폐가 있었고, 느릿하다, 혹은 느긋하다가 어울릴 만한 속도.
5-2-2. 대화를 나눔에 있어서 딱 듣기 편안한.
5-2-3. 마치 잘 훈련된 것만 같은, 조급함이 없는 속도였다.
5-3. 우아한?
5-3-1. 그가 내뱉는 말투는 가벼웠으나, 그 속에 숨은 우아함이 있었다.
5-3-2. 마치 부잣집 도련님이 부러 거친 말씨를 내뱉는 것과 같은 느낌.
5-3-3. 대체로 반말을 사용했고, 특유의 오만함이 있었다.
5-3-4. 그러나 밉지 않았다. 정도를 지킬 줄 알았으며, 아직 어린아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5-3-5. 상류층 아이 특유의 오만함과, 잘 교육 받은 태가 나는 우아함과 고귀함이 어우러진 말투.
06. Family
6-1. 현재 가족 구성원은 아버지와 조부모님들뿐. 어머니는 없다고 했다.
6-1-1. 형제 구성원 없이 외동아들. 고로, 장남.
6-1-2. 사촌 중에서는 세 살 터울의 남동생이 한 명, 두 살 터울의 누나가 두 명.
6-1-3. 사이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 굳이 따지자면 예쁨 받고 살았다.
07. Habit
7-1. 깜빡
7-1-1. 그는 가만히 생각을 하거나 말을 고를 때.
7-1-2. 종종 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곤 했다.
7-1-3. 어찌 보면 의식적이다 싶을 만큼 천천히, 꾹 감았다가 천천히 뜬다.
7-1-4. 참고로, 그는 제가 이런 버릇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
7-2. 잘근잘근
7-2-1. 무언가를 가만히 입에 넣고 있을 때 보이는 버릇.
7-2-2. 머그컵, 빨대, 펜… 가끔은 손톱도.
7-2-3. 주로 가만히 생각하고 있을 때 그러곤 했는데, 눈치채면 아무도 모르게 슬쩍 입에서 빼곤 했다.
7-2-3-1. 창피하잖아.
7-3. 꼼질…
7-3-1. 손에 무언가를 쥐고 있지 않을 때.
7-3-2. 그는 종종 두 손을 그러쥐곤 손가락을 꼼질거리곤 했다.
7-3-3. 손이 심심한 모양이지? 한 손에 뭐라도 쥐어져 있으면 보이지 않는 버릇이었다.
7-3-3-1. 그리고, 누군가와 손을 맞잡고 있을 때도 보이지 않는 버릇이다.
7-4. 턱 괴기
7-4-1. 책을 읽을 때, 수업을 들을 때, 생각을 할 때.
7-4-2. 가만히 턱을 괴고 한참을 있었다.
7-4-3. 책을 읽을 때는 그걸 전부 읽을 때까지, 수업을 들을 때는 가끔, 생각을 할 때는 그 생각이 모두 정리될 때까지.
7-4-4. 자각을 하더라도 굳이 손을 거두지는 않는다.
7-5. 빤히
7-5-1. 그러나 부담스럽지 않게.
7-5-2. 누군가와 대화할 때는 눈을 바라보는 것이라 배웠던 그는, 종종 사람의 눈을 빤히 바라보곤 했다.
7-5-3. 그러나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딱 적당한 수준에서 그쳤다.
7-5-4. 집중한다는 느낌을 줄 정도만.
7-6. 톡, 톡
7-6-1. 오른손 검지 손가락으로, 가볍게.
7-6-2. 무언가 불만이 있을 때, 혹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입을 꾹 다물고 책상 따위를 톡톡 치곤 했다.
7-6-3. 굳이 따지자면 그의 손가락이 두드리는 것에 기준은 없다. 그저 앞에 있으면 두드릴 뿐.
7-6-4. 그가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두드린다면,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쓸데없는 화를 낼 것이라는 징조다.
7-7. 오른손잡이
7-7-1. 그는 오른손잡이였다.
7-7-2. 식사를 하는 것도, 깃펜을 쥐는 것도, 이제 지팡이를 쥘 손도. 모두 오른손잡이였다.
7-7-3. 왼손? 내가 왜 굳이 다른 손을 써야 해?
7-7-4. 사실, 사용하려면 엉망진창이라 감추는 것뿐이지만.
7-8. 딱, 딱
7-8-1. 손톱을 입에 물고, 잘근잘근. 그리고 그 때문에 이가 부딪혀 소리가 났다.
7-8-2. 불안을 느끼거나,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때 내보이는 버릇이었다.
7-8-3. 단정했던 손톱이 엉망이 되기 시작했다. 유독 엉망인 것은 왼손 엄지손톱.
08. Maylon?
8-1. 그 뿌리는 어디서?
8-1-1. 언제 귀족 작위를 받았는가는 정확하지 않지만, Maylon家는 영국의 귀족 가문이었다.
8-1-2.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반으로 추측 중이다.
8-1-3. 작위는 남작.
8-2. 능력주의
8-2-1. 메이론은 능력주의 성향이 강한 가문이다.
8-2-2. 지도자는 이끌어야 할 이지, 이끌어지는 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8-2-3. 또한, 그에 따른 자존심도 높았다.
8-3. 정계
8-3-1. 메이론은 정계에 진출한 가문이었다.
8-3-2. 따라서 어느 정도의 권력은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누리고 있다.
8-3-3. 그러나 휘두르지 않는다. 정도를 지켰다.
8-3-3-1. 그렇기에, 나쁜 평은 그다지 없는 편.
8-5. 밤하늘
8-5-1. 메이론은 종종 밤하늘과 같은 배색을 타고난 이가 있었다.
8-5-2. 말 그대로 흑색뿐인 새까만 머리카락에, 다이아처럼 반짝이는 흰색에 가까운 회색 눈동자.
8-5-3. 흑백 대비가 눈에 띄는 배색.
8-5-4. 그다지 상징성은 가지고 있지 않은 모양.
8-6. 가주
8-6-1. 현 가주는 마니우스의 아버지인 지오드 메이론.
8-6-2. 정계에 진출해 있으며, 꼼꼼하고 올바른 사람이라는 평이 강한 인물.
8-6-2-1. 물론, 그를 아는 사람들에게서만 나오는 평이다.
8-7. 후계자
8-7-1. 공석.
8-7-1-1. 후계자의 자리에 오를 그가 아직 너무나 어리기 때문이다.
8-7-2. 내정된 인물은 마니우스지만, 그보다 더 뛰어난 이가 나온다면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유동적인 자리.
8-7-3. 가주의 자식이라고 해서 그 자식이 가문을 잇는 것은 너무나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09. ETC
9-1. 날렵한 몸
9-1-1. 따로 운동을 했다더니, 아니나 다를까 몸이 제법 날랬다.
9-1-2. 행동에 군더더기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발놀림이 빨랐다.
9-1-3. 물론, 그것에서 그친다. 그다지 운동에 재능은 없다는 모양.
9-1-3-1. 다만, 시키면 곧잘 한다. 재능이 없어도 노력으로 보완하는 타입.
9-2. 뛰어난
9-2-1. 타고난 머리가 좋았다.
9-2-2. 다만 좋아하는 것에만 그 머리를 써서, 싫어하는 과목에선 성적이 좀 덜 나왔다.
9-2-3. 노력은 했으나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해대니 결과가 나올 리가 있나.
9-2-4. 본인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모양.
9-3. 소식가
9-3-1. 정확히는, 입이 짧아서.
9-3-2. 귀하게 자랐고, 어화둥둥 자라 그런가 입이 제법 짧았다.
9-3-2-1. 못 먹는 것이 아니라, 먹지 않는 것이다. 이유는, 그냥.
9-3-3. 따라서, 먹는 양이 줄 수밖에 없었고, 한계치 또한 줄었다.
9-3-4. 한 끼 식사는 어찌어찌 다 먹는 모양이었다만….
9-4. 체향
9-4-1. 은은한 오렌지 향.
9-4-2. 그의 몸에선 언제나 은은한 오렌지 향이 났다.
9-4-3. 달큰하면서도 산뜻해서, 맡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9-4-4. 향수는 아니고 사용하는 제품에서 나는 향기. 그것이 몸에 밴 모양이었다.
9-4-5. 깊게 들이마셔도 부담스럽지 않은 냄새.
9-5. 조각
9-5-1. 아직 이렇다 할 재능은 보이지 못했지만, 손재주가 있는 모양인지 꽤 그럴싸하게 만들어내고 있었다.
9-5-2. 동물을 좋아하는 만큼, 만드는 것은 주로 동물.
9-5-3. 본가에 있는 그의 방에는 그가 직접 깎은 조각품들이 놓여있다.
9-5-4. 주로 나무나 돌. 마치 제 흔적을 남기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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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야
후회하고 있어
이제는 아무 것도 믿고 있지 않아
/한강, 해부극장2
*
이셴 샤오메이 / Yi-Xian Xiao-mei
Ⅰ. 이셴, 샤오, 메이.
· 끊어내듯 뱉는 이름.
· 제 가문을 배신한 이들의 아이.
· 솔직히 샤오메이가 제 가문을 배신한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곳에 이셴이 속해있다는 것이 문제였지.
· 그러나 그들은 마주해야 한다. 그들은 각각 샤오메이와 메이론의 후계자였으나, 그와 동시에 호그와트에 재학 중이었으니까.
· 마니우스는 이셴을 볼 때 날이 선 태도를 취한다. 살갑게 굴었던 1학년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모습.
" 너는 내가 배신을 싫어한다는 것을 몰랐겠지? 몰랐어야 해. 알면서도 이딴 짓을 했다면, 말조차 섞지 않을 테니. "
Ⅱ. 그러나, 여전히
· 그들은 서로 다른 기숙사였다.
· 래번클로가 아니라면 함께할 수 없다.
· 그러나 그는 다짐한다. 그의 적이 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망설이지 않으리라는 것을. 망설일 수 없어야만 한다는 것을.
· 둘 모두 생존자가 될 수는 없다.
" 너는 거짓말쟁이야. 피해만 입히지 않으면 적이 되지 않는다던 말을 잊었어? "
Ⅲ. 아직도, 너를―
· 그는 아직도 이셴에게서 정을 떼지 못했다. 지내온 세월이 길었다. 샤오메이를 적으로 돌릴지언정, 이셴을 적으로 돌리진 못한다.
· 그러나 부정한다. 그들은 메이론을 배신한 샤오메이이기에, 이셴은 샤오메이이기에.
· 살가워진 이셴의 태도를 비웃지만, 그 때문에 더욱 정을 떼지 못했다.
· 마냐, 살갑게 뱉는 음성. 드디어 불러주기 시작한 애칭.
· 셴, 이제 다시는 부를 수 없는 애칭.
" 왜 그랬어야만 했어? "
Ⅳ. ……
" 선물? 웃기지 마. 너한테 줄 건 아무것도 없어. "
· 씹어뱉는 내뱉는 음성. 어쩌면 이셴이라면 눈치챌지도 모르겠다. 마니우스가 ' 샤오메이 ' 의 배신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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