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atic.wixstatic.com/media/29e510_de9c06b51d0247d28a79a492a57c0a8f~mv2_d_2200_1300_s_2.jpg/v1/fill/w_1920,h_1135,al_c,q_9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29e510_de9c06b51d0247d28a79a492a57c0a8f~mv2_d_2200_1300_s_2.jpg)
![](https://static.wixstatic.com/media/29e510_0a9f5c8668c54f7ca6d76e09f1716573~mv2.png/v1/fill/w_600,h_180,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29e510_0a9f5c8668c54f7ca6d76e09f1716573~mv2.png)
" 평화는 날 떠났고 별은 추락했어."
이름
: 에스더 엘리자베스 엘드릿지 / Esther Elizabeth Eldridge
1-1. 에스더의 이름은 그녀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클라우드가 지었던 것이었다.
1-2. 가주가 될 수 없었던 자신을 대신할 아이였으면 했지.
1-3. 별을 삼켜 별과 비슷해지는 게 아닌 처음부터 별로서 군림하라는 의미로 에스더,
1-4. 현 가주인 자신의 어머니 이름인 엘리자베스를 넣었다.
에스더 콜럼바 엘레노어 / Esther Columba Eleanore
"이름은 그대로여도 괜찮겠니?"
"이름까지 바꾸면 혼란스럽잖아요. 그러니까 이쪽이 나아요."
생일
: 3월 12일
성별
: 여
키 / 몸무게
: 169cm / 49kg
혈통
: 순수혈통
국적
: 영국
기숙사
: 슬리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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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atic.wixstatic.com/media/29e510_a02d6eb4fbd6452c89713430eabc6d38~mv2.png/v1/fill/w_729,h_1050,al_c,q_9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29e510_a02d6eb4fbd6452c89713430eabc6d38~mv2.png)
<문신>
1-1. 에스더에게 새겨진 문신은 엘드릿지 가문의 상징이다.
1-2. 엘드릿지 가문의 순종적일 것을 맹세하며 가장 엘드릿지의 사람처럼 보이지 않은 사람에게 억지로 새겨 '가문의 것'이라는 사실을 공공연하게 알리는 표시.
1-3. 그렇기 때문에 엘드릿지 가문 사람들은 가문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몸에 새기는 것을 치욕이라 여긴다.
1-4. 가문 내에서만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사실이기에 남들은 신경 안 쓴다지만.
1-5. 글쎄, 가리고 숨기고 그 의미에 대해 물어볼 때마다 얼굴을 붉히는 그들을 보면 대충 어떤 의미인지는 알고 있잖아?
2-1. 문신은 아버지인 클라우드가 딸의 여섯 번째 생일 때 직접 새긴 것이다.
2-2. 청록색 눈동자 때문에 정체성이 흐려질까 항상 엘드릿지 가문의 위대한 피가 흐르고 있다는 걸 상기시키려고?
2-3. 제물로서의 가치, 즉 '더러운 잡종'들과는 다른 진정한 구원의 존재라는 걸 알리고 싶어서?
2-4. 어쨌거나 에스더는 문신이 새겨진 뒤로 가문에서 받는 그 시선을 참을 수 없었다.
2-5. 그날 이후 문신을 감추듯 앞머리를 내렸고 누군가가 머리를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게 되었다.
2-6. 그렇지만 이젠 상관 없어.
3-1. 초커 아래 문신은 목줄이지.
3-2. 틸, 반항하지 마라.
3-3. 왜 그렇게 좋은 기회를 계속 거부하려 들지.
3-4. 이따금씩 사람을 데려와서 하는 훈련을 거부하는 에스더를 아버지는 이해하지 못하셨다.
3-5. 요즘 미천한 것들도 주변에 두는 거 같구나. 그 더러운 것들이 널 그렇게 만들었니?
3-6. 무더운 여름방학의 훈련은 꼭 그날의 특별 수업을 떠올렸고,
3-7. 그 어떤 것도 이해 못하신 아버지는 그녀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몸에 새기는 걸 선택하셨지.
4-1. 왼쪽 쇄골선을 따라 레터링.
4-2. 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
4-3. 에스더가 자발적으로 새긴 것이었다.
4-4. 누구의 죽음을 기억해야 될지도 모르겠어.
4-5. 죽인 사람이 너무 많았거든.
4-6. 이름도 모르고, 어떤 사람인지도 알 수 없는 그들에게 마법을 기계적으로 쏘아댔다.
4-7. 훈련이었는데.
(*메멘토 모리의 실제 뜻은 추모와 거리가 있지만 중의적으로 '난 반드시 죽을 것을 안다' 와 '당신의 죽음을 기억한다'의 추모적 의미로 사용됐음을 알립니다.)
5-1. 날개 쭉지에 날개와 별자리.
5-2. pro memoria :: 기억을 위해
5-3. 분명 네가 날개를 찢었잖아.
5-4. 이런 식의 기억은 널 잠식시키고 고통스럽게 할 거야.
5-5. 그럼에도 이런 방법 밖에 모르니까 계속 새기고 새기고 새기고.
5-6. 내게 주는 벌.
![](https://static.wixstatic.com/media/29e510_f1e85452a19f4fdf889688b29837b5c0~mv2.png/v1/fill/w_600,h_180,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29e510_f1e85452a19f4fdf889688b29837b5c0~mv2.png)
"내가 가질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
"가지지 못했다는 건 그만큼 다른 것들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겠죠."
"당신이 원하는 걸 가지세요. 누군가가 쥐어주는 것들이나 그들이 원하는 게 아닌 당신 자신이 원하는 걸."
"그게 사람이어도 괜찮고 사상이어도 괜찮고 친구의 손이어도 괜찮아요."
"헛된 희망은 날 괴롭게만 해."
"그럼에도 그걸 진정으로 당신이 원한다면 부디."
"뭐가 두렵나요? 내가 계속 곁에 있을 건데."
-Outside-
"... 어차피 내가 거절 못하는 거 알 텐데 그냥 부탁해."
"들어줄 테니까."
"네가 원하는 방식으로."
[ 의외의 친절 │ 거절 못하는 ]
"하고 싶은 대로 해."
"너희가 하고 싶은 대로."
"따라줄게."
[ 신경질적 │ 자존심 │ 고집쟁이 ]
[ 신뢰하는 ]
"그럼 그걸로 좋아."
"또 속이는 거잖아."
"아니면 말고."
[ 의심 많은 │ 순진 ]
"지금 누구보고 오라가라야?"
"지금 당장 검은 호수에 유기시켜줄까?"
[ 거만함 │ 뻔뻔함 │ 부끄럼타는 ]
[ 거짓말 ]
"내 거짓말에 속지 마."
"거기 안에 진실만을 네가 볼 수 있길."
-Inside¿-
"그냥 날 좀 내버려둬."
"다가오지도 마. 거기에 있어."
"단 한 발자국도."
"그 거리 유지해."
[ 직설적 │ 외로움 타는 │ 선 긋는 ]
"너흰… 조금 더 다가와도 용서해줄게."
"와 줘."
"내가 멀리 날아가지 못하도록 잡아줘."
"자니……?"
[ 구질구질함 │ 맺고 끊음을 잘 못하는 │ 집착? ]
포기하는 법을 배웠다.
.
.
.
아직 그렇게까지 능숙하진 못하지만.
내가 가질 수 없는 걸 포기하는 법을,
가질 수 있는 걸 놓지 않는 법도.
[ 열등감 ]
"빛나지 않아."
"별은 추락했고 난 더 이상 빛나지 않아. 인정할게."
"편하네. 인정하니까."
"신이시여,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은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주시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은 변화시키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두 가지를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주소서."
Prayer of Serenity │ Reinhold Niebuhr
![](https://static.wixstatic.com/media/29e510_72125b1243074faa9f6a2c7b68f687a3~mv2.png/v1/fill/w_600,h_180,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29e510_72125b1243074faa9f6a2c7b68f687a3~mv2.png)
아카시아 / 용의 심금 / 10 ¾인치 / 잘 휘지 않는
[ Acacia ]
매우 특이한 지팡이 목재이다. 그들의 주인이 아니면 마법 부리기를 종종 거부하며 또한 가장 재능있는 사람들 외에는 자신의 가장 좋은 능력을 주지 않는 까다로운 지팡이를 만든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예민함 때문에 짝지워주기가 어렵다.
비록 아카시아의 신경질적인 기질 때문에 종종 과소평가 되기도 하지만, 잘 짝지워지기만 하면 아카시아 지팡이는 어떤 마법에든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 Dragon Heartstring ]
대체로 용의 심금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기 때문에 대담한 주문이 가능하다. 다른 종류보다 더 빨리 배우기도 한다.
지팡이의 주인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면 충성심도 바뀌어서 항상 현재의 주인과 가장 강력한 유대를 형성한다.
용의 지팡이는 어둠의 마법으로 바뀌기 가장 쉬운 지팡이이며, 세 가지 중심 중 가장 괴팍하다.
-포터모어 中-
6-1. 이 난 지팡이가 싫어.
6-2. 앞으로도 좋아할 일 없을 거야.
6-3. 마지막에 불타길 희망한다.
![](https://static.wixstatic.com/media/29e510_dbabb0b8e28c4855a1f9821849c7f37b~mv2.png/v1/fill/w_600,h_180,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29e510_dbabb0b8e28c4855a1f9821849c7f37b~mv2.png)
탄생일_3월 12일
탄생화_수양버들 <사랑의 슬픔>
탄생석_아쿠아마린<총명>, 카이어나이트 <순종, 청정>
별자리_물고기자리
혈액형_Rh- A형
A. 엘드릿지_House of Eldridge
"너 봤어? 유핀리 얼굴..."
"아, 가면으로 가린 거 봤어. 우리 아버지가 그러는데 그것 때문에 엘드릿지 가문 난리로 아니래."
"얼굴을 찢었다더라."
"누가?"
"슬리데린의..."
"에스더."
9-1. 에스더 엘리자베스 엘드릿지, 넌 파문이야.
9-2. 할머님은 그렇게 말씀하셨다.
9-3. 잔인하시지, 처음으로 날 봐준 게 이런 일이라서.
9-4. 하지만 의외로 괜찮았다.
9-5. 정말로 괜찮아서 당황스러울 정도로.
10-1. 파문 당하지는 않았다.
10-2. 제물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건들지 않았다는 소문이 퍼졌다.
10-3. 진실은?
11-1. 어쨌든 에스더는 엘드릿지 가문을 뛰쳐나왔다.
11-2. 그렇게 버릴 수 없었던 모든 걸 놓고.
A-1. 엘레노어_Eleanore
1-1. 가난한 순수혈통 가문이다.
1-2. 에스더의 모계 쪽 가문,
1-3. 이젠 늙은 엘레노어 노부부와 그녀의 딸만 잉글랜드의 '에브게니아 저택'에서 살고 있다.
2-1. 딸인 '레이라 엘레노어'가 죽고 엘드릿지 가문과 척을 두고 있었다.
2-2. 사위인 클라우드가 찾아와도 쫓아냈으며 엘드릿지의 모든 금전적 지원 조차 거부하고 있었던 상태.
2-3. 당연히 에스더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들이었다.
3-1. 한 눈에 알아봤어.
3-2. 눈이 네 어머니를 쏙 빼다닮았구나.
3-3. 생긴 것도 그 애를 닮았는데 어떻게 쫓아낼 수 있겠어?
4-1. 새 가족이 생겼다.
4-2. 가족은 '레이라' 뿐이었는데.
4-3.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
B. 가족
레이라_Leila
7-1. 잘가, 레이라.
7-2. 내 모든 평화가 깨졌다.
8-1. 사랑해.
8-2. 내가 그렇게 말할 자격이 아직도 있을지 몰라도.
9-1. 피에 젖은 하얀 날개는 찢어졌고
9-2. 떨리는 지팡이 끝은 어떻게 널 향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C. 기숙사
9-1. 너흴 만나서 기뻐.
9-2. 하지만 차라리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9-3. 언제나 사랑하는 내 뱀들 너희가 행복하길.
10-1. 우선순위가 다시 바뀌었다.
D. 좋아하는 것
1-1. 레이라
1-7. 내가 널 좋아할 자격이 있어?
1-8. 사랑할 수 있게 해줘.
2-1. 흰색
2-2. 검은색 보다는 낫잖아?
2-3. 조금 레이라 같고
2-4. 아무 것에도 물들여지지 않아서 좋아.
2-5. 어떤 색에도 물들지 말아줘.
3-1. 딸기
3-2.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야.
3-3. 뭐 문제라도 있니?
4-1. 예쁜 것
4-2. 예쁜 걸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5-1. 이름으로 불리는 것.
5-2. 내 이름을 불러.
5-3. 에스더Esther라고 하도록 해.
5-4. 마음대로 불러.
5-5. 에시, 에디, 엘리자베스, 엘드릿지.
5-6. 상관 안해.
5-7. 틸Teal마저도.
6-1. 슬리데린
6-2. 내 뱀들 내가 많이 사랑하고 있어.
6-3. 그러니까 날 계속 봐줘.
7-1. 종이 접기
7-2. 나름 재밌더라.
7-3. 이걸로 날개를 만들 수 있을까?
7-4. 날아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8-1. 친구?
8-2. 특별히 친구 해주는 거야!
8-3. ...그러니까 조금은 좋아해 줄 수도 있어.
8-4. 최근 조금 후회하기 시작했다.
E. 싫어하는 것
1-1. 청록색(Teal)
1-2. 싫어해.
1-3. 색이 어중간하잖아.
1-4. 청색도 아니고 녹색도 아니고.
1-5. 꼭 내 눈색이 그렇지…….
1-6. 사랑할게.
1-7. 파란색과 녹색이 같이 있어서.
1-8. 내가 가장 사랑하는 색들이 내 눈에 들어있어.
2-1. 머리 만지는 것
2-2. 얘! 주의 좀 하렴!
2-3. 내 몸 자체를 건드리지 말아줄래?
3-1. 귀걸이 건드리는 것.
3-2. 왜 자꾸 남의 물건을 건드리려 하니?
4-1. 좁게 보면 아버지 넓게 보면 가문
4-2. 그냥 싫어.
4-3. …….
4-4. 내가 그런 거 까지 너한테 말해줘야 되니?
5-1. 무시 당하는 것.
5-2. 감히 날 무시해?
5-3. 날 봐.
5-4. 날 보지 않아도 돼.
6-1. 문신
6-2. 보지 마…….
6-3. 봐.
6-4. 내가 뭘 새겼는지 전부.
7-1. 더러운 것
7-2. 피
7-3. 역한 냄새나
7-4. 지저분한 거
7-5. 시체 따위도
7-6.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7-7. 더러우니까 내 몸에 손댈 생각조차 하지 마.
F. 그 밖에
1-1. 레이라는 새장에 넣어 다니지 않는다.
1-2. 탈 것에 타 이동할 때를 제외하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게 풀어놓는 편.
1-3. 그렇게 해도 자길 떠나지 않을 걸 알기 때문이겠지.
1-4. 주머니 속에 백금으로 도금 된 휘슬을 가지고 다닌다.
1-5. 보이지 않는 레이라를 부를 때 휘슬을 불면 금방 자신에게 날아온다.
1-6. 불어도 돌아오지 않은 휘슬만 가지고 있었다.
4-1. 편지 쓰는 취미가 있다.
4-2. 레이라가 당신에게 온 다면 에스더의 편지를 물고 오는 거겠지.
4-3. 당신이랑 말하기 싫어지거나 혹은,
4-4. 에스더가 잘못했다고 느낄 때?
4-5. 그것도 아니면 조금 부끄러워서 그런 걸지도.
4-6. 차단하지 마!
4-7. 더 슬퍼져서 새벽 감성의 젖은 편지들이 아무 때나 날라올 지도 모르니까.
4-8. 최근엔 편지 안 쓰는 모양이야.
4-9. 내 이야기를 전해줄 아이가 없으니까.
7-1. 채식을 하기 시작했다.
7-2. 싫어했던 음식도 그냥 꾸역꾸역 먹는 편.
7-3. 밥을 잘 안 먹긴 한데.
7-4. 연회장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7-5. 자기가 안 먹어서 레이라에게 더 먹인 건가?
8-1. 결벽증이 생겼다.
8-2. 원래도 더럽고 지저분한 건 싫어했지만 눈에 띄게 그렇게 됐지?
8-3. 틈만 나면 손을 씻었는데 너무 닦다가 손톱에 살갖이 찢어진 적도 더러 있었다.
8-4. 장갑을 끼고 생활하는데 뭐 묻은 게 있어서 저러는지 몰라.
8-5. 다른 사람과 부딪히기라도 하면 오후 수업이 있든 말든 욕실부터 찾아가기도 했지.
8-6. 왜 저렇게 유난인지.
8-7. 하, 고귀한 순혈 가문의 아가씬데 당연히 잡종들이 더러우시겠지.
8-8. 정말 그런 이유일까?
8-9. 그런 거 치곤 머글본 아이들이랑 자주 어울리고 다니잖아.
8-10. 그럼 대체 뭐가 문제야?
8-11. 어느 정도 더러움에 익숙해졌다.
8-12. 여전히 싫어하지만 정신이 불안해보일 정도는 아니게 됐다.
9-1. 말투가 거칠어졌다.
9-2. 욕도 하는 거 같은데.
9-3. 심심찮게 웃으면서 중지를 세우는 게 꼭...
9-4. 어디서 저런 걸 배운 거야?
![](https://static.wixstatic.com/media/29e510_00ffa6a0044b4219ba50b27e02d269ca~mv2.png/v1/fill/w_600,h_180,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29e510_00ffa6a0044b4219ba50b27e02d269ca~mv2.png)
하모니아 라일리 로젠타 | Harmonia Riley Rosentha
1-1. 호그와트로 떠나는 기차. 처음으로 혼자 밖으로 나가본 것이다.
1-2. 불안함 반, 새로움의 두근거림이 반.
1-3. 기차 안을 기웃거리고 있을 때 상급생이 말을 걸었다.
1-4. 그는 한눈에 제물인 걸 알아본 모양이네.
1-5. 따로 특별한 전용 객실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는 그를 따라 그곳으로 갔다.
1-6. 모두가 같은 검은 망토를 입고 있다.
1-7. 하지만 내 망토는 무조건 녹색으로 물들을 거야.
2-1. 자리에 앉으려고 걸어가자 누군가와 부딪혔다.
2-2. 눈엔 조금 호기심이 비춰져 있는 그 아이는 조금 어리숙해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2-3. 저와는 반대되는 색체를 가진 예쁜 그 아이를 보고 나름 안심했던 건지 괜히 톡 쏘며 말해버렸다.
3-1. "얘! 앞 좀 잘 보고 다녀!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되잖아."
4-1. 잘 됐지, 혼자 있는 건 조금 싫었는데.
4-2. 아이를 억지로 끌어 자리에 앉았다.
4-3. 그 아이는 고맙게도 처음 보는 신경질적인 사람의 말에 순수히 따라주었다.
4-4. 그게 조금은 고마워서 초콜릿을 사줬는데, 그것도 의심없이 덥석 받는 게 마음에 들어 이것저것 이야기를 한 거 같다.
5. "하모니아? 그게 네 이름이니? 그럼 허니 정도면 되겠네."
6-1. 대화를 하던 사이 그 애가 머글본이라는 걸 알게 됐다.
6-2. 아버지가 이야기해준 머글 (혹은 머글본 마법사) 과는 상댕히 다른 느낌이었어.
7-1. 행복한 가정에 동물들에게 둘러싸인 머글 아이.
7-2. 예쁜 색채는 덤이었다.
8-1. 내 망토는 무조건 녹색으로 물들을 거야.
9-1. 기차칸에 들어왔을 때 떠올랐던 말은 잊은 듯 그저 즐겁게 대화한 거 같았다.
9-2. 좋아할 부분이 많은 걸, 조금은 닮고 싶은 부분도 있는 거 같고...
10-1. 그 애에겐 비밀이지만.
하이럼 로드릭 니베이아 던컨 / Hiram Rodriek Neveah Duncan
1-1. 던컨이랑 많이 싸우지.
1-2. 귀족의 격 문제로 많이 투닥투닥하니까.
1-3. 마법사 세상으로 넘어온 사람과 계속 머글 세상에 있는 두 사람이 어떻게 의견이 같겠어?
2-1. 에스더는 던컨이 알려주려고 하는 예의범절을 자신을 제한하고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2. 꽤 반항적이고 삐딱하게.
2-3. 공감도 어느 정도 하는 모양인데 그놈의 자존심.
3-1. 그러다 말이 심하게 나올 때가 종종 있었다.
3-2. 내가 걔한테 사과를 왜 하니!
3-3. 난 잘못 없어.
4-1. 사과할 용기가 없는 거겠지.
4-2. 미안하다고 아주 조금?은 생각했다.
4-3. 그런 말 안 쓰기로 약속도 많이 하고 다녔고 던컨이 혹시라도 상처입을까 봐 꽤 신경을 썼다.
4-4. 그래도 사과는 못하고 주위만 맴돌았지.
셰이나 하이웨스트 │ Shayna Highwaist
1-1. 셰이나 하이웨스트, 후플푸프 기숙사 아이.
1-2. 밝고 소란스럽고 텐션이 높은 거 같이 보였다.
1-3. 얜 왜 이렇게 스킨쉽을 많이 해?
2-1. 친구?
2-2. 아버지가 항상 순수혈통의 아이들만을 곁에 두라고 하셨는데.
2-3. 그녀가 먼저 친구해달라고 했는 걸?
2-4. 어쩔 수 없이 해주는 거야.
2-5. 정말일까...
3-1. 그녀에게 귀걸이를 주었다.
3-2. 가장 소중한 귀걸이었다.
3-3. 내 것이라곤 레이라와 지팡이와 유핀리가 줬던 그 귀걸이 뿐이었는데.
3-4. 왜 줬더라.
3-5.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에요?
3-6. 그런 거 아니야.
4-1. 그럼 그녀를 어떻게 생각하는데요?
4-2. …밝고 소란스럽고 텐션이 높은 거 같고.
4-3. 이상한데서 조금… 잘 알아주는 거 같기도 하고.
4-5. 근데 어쩐지 자기에 대해서는 생각 잘 안 하는 애.
5-1. 나름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5-2. 나름?
5-3. …꽤.
5-4. …너만 알고 있어, 비밀이니까.
5-5. 말해주지 그래요? 당신이 말하는 그녀를 보면, 분명 좋아할 텐데.
5-6.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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