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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을 수 있을 때 나의 손을 잡아.
내 손바닥에는 우리의 승리가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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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헤레이스 릴리움 / Harace Lilium
생일
: 7월 19일
성별
: 남성
키 / 몸무게
: 139.7cm / 37.6kg
혈통
: 순혈
국적
: 영국
기숙사
: 슬리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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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정독하다, 문득
문법 밖에서 율동하는 필체
나비는 아름다운 비문임을 깨닫는다
/박지웅, 나비를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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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쾌락
공허한 아름다움
남겨진 추함
사라진 아름다움
/Dorian Grey, 사라진 아름다움
『 이기적인, 자만, 냉소적 』
" 네 눈물 나는 사연 같은 걸 들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는데. "
" 홀로 아름답게 핀 백합, 그게 나야. 내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어. "
『 냉혈한, 계산적인 』
" 당신 같이 추한 사람은 내 곁에 필요 없어. "
" 자애롭고 물러터진 사람을 찾고 싶었던 거라면 한참 잘못 찾아 왔으니 내 앞에서 꺼져. "
" 버려지고 싶은 게 아니라면 좀 더 열심히 달려야지, 미련한 사람아. "
『 태생적 교활함 』
" 비열해? 비열함과 영리함은 유의어에 해당해. "
" 그리고 영리함과 아름다움 또한 유의어에 해당하지. "
『 직설적인 』
" 너? 구려. "
" 역겨운 걸 역겹다고 말하지 그럼 뭐라고 말해요. "
썩은 과일 속에 아직도 나를 기다리는 달콤함이 있어요
/유계영, 한 줄로 서기
『 의지가 강한, 견고한, 혁명아 』
" 네 생각만큼 멍청한 사람이 아니라 미안하게 됐군. "
" 끝까지 아름답게 싸우자.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 "
『 눈치를 살피는, 비위 맞추기 』
" 내게 가치가 없다고 말하지 말아. "
" 제가 조금 더 잘 하면 되는 거잖아요. 제가 다 할게요. "
『 친절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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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Elm), 11.2인치, 유니콘 털, 굽히지 않는
그의 지팡이에는 그의 가문의 상징인, 백합이 조각되어 있다. 칠흑색의, 광택을 낸 지팡이에 양각으로 조각된 흰 백합은 관리를 잘 받은 것인지 그 순백의 백합이 색을 잃는 법이 없다. 거기다 부가적으로 백금줄이 두 줄. 손잡이의 끝에는 그의 눈 색과 꼭 닮은 시린 푸른색의 보석이 박혀있다. 얼핏 정갈해 보이지만 장식적인 그 지팡이는, 주인과 묘한 부조화를 이룬다.
지팡이가 주인을 무척 잘 따르며 실수가 적다. 이 지팡이가 외우는 주문을 결코 화려하다 말할 수는 없겠으나 하나같이 세련되고, 우아하다.
그다지 쓸모가 있지는 않지만 가장 아름답게 펼치는 기술은 우습게도 오르치데우스. 어쩜 그의 성과 꼭 맞아떨어지는 주문인가.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가 이 주문을 왼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느릅나무 지팡이는 마법적인 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주인으로 선택하지. 아마 이 지팡이도 너의 재능을 인정해 주는 것일 게다. 현명한 지팡이에게 어울리는 똑똑한 아이일 뿐 아니라 유니콘의 털을 심으로 한 지팡이는 첫 주인에게 정을 가지기까지 하니 너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지팡이겠구나. 완벽한 지팡이에게 완벽한 주인이 되어 주려무나. 그렇게 되면 아마 너의 지팡이는 네가 그 어떤 마법을 사용하더라도 널 믿고 가장 완벽한 마법을 보여 줄 테니."
- 게릭 올리밴더, 헤레이스에게 지팡이를 쥐여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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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지옥에서 가장 잘 보인다
지옥의 거울이 가장 맑다
/신용목, 만약의 생
▶ Basic
Ⅰ. 앞서 서술했듯, 7월 19일생. 탄생화는 백부자, 아름답게 빛나다. 성좌는 게자리.
Ⅱ. 혈액형은 Rh+ A형. 평범.
Ⅲ. 다른 이들보다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차분하다. 시끄러운 곳에 있으면 잘 들리지 않지만, 타인의 주의를 쉽게 끄는 목소리.
Ⅳ. 신체에 특별한 이상 없음. 그도 그럴 것이, 제물이니까.
Ⅴ. 특이사항, 12번째 제물.
▶ Lillium
Qui non profict, defict.
릴리움 가. 아름다움을 최대 덕목으로 삼는, 조금 독특한 마법사 순혈 가문. 대대로 허영심이 많고 제 가문을 자랑스러워하기로 이름이 난 이 가문의 마법사들은, 순백색의 머리칼과 매혹적인 외모를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독특하게도 이 가문의 가족들은 후에 독립하지 않고 릴리움 가의 커다란 저택에 다함께 거주하는 생활 양식을 채택하고 있다(선택적이라고 하나 대개 남는 것을 선택한다고 한다). 한 가문의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같은 건물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저택 안의 풍경은 시끄러운 보호 시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 탓에 혈연 사이의 관계가 다른 가문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깝다. "가깝다고 해야 할지, 편협하다고 해야 할지." 후에 성인이 된 릴리움 가의 마법사들의 망토에는 은백색 자수로 백합이 수놓아져 있는 것 또한 전통.
미모 뿐 아니라 실력 면에서도 출중한 마법사와 마녀들을 배출하는, '명문'이라는 타이틀의 색을 실로 퇴색시키지 않는 아주 오래된 가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가문에서 결코 지워지지 않는 소문이 하나.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들처럼 어린 아이들을 교육시키다가, 그 안에서 쓸모 없는 불량품들은 가차 없이 죽여 버린다는. 좀 더 과장된 소문으로서는 그런 버려진 아이들을 먹기까지 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 소문들 중 믿을 만한 이야기만 추려 보자면 가문의 어린 아이들끼리 서로 물어 뜯고, 물어 뜯기는 약육강식의 사회가 조성되어 있다는 소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
릴리움의 사람들은 그 소문을 굳이 부정하지 않았다. 하기야, 그런 체제가 아니고서는 이름이 알려진 릴리움 가의 사람들 중 3분의 1이 아직 성인조차 되지 못한 어린 아이인 이유가, 또 그 아이들 중 대다수일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 Like
새 책의 냄새.
사람이 없는 먼지 쌓인 도서관.
빗소리를 들으면서, 조용히 책을 읽는 것.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
침묵.
슬리데린?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잖아.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것들.
아름다움이야말로 행복의 근원 아니겠어? 나는 그렇게 생각해. 인간이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것은 본능이야.
▶ Dislike
빽빽거리며 시끄럽게 떠드는 수준 낮은 것들.
수준도 낮으면서 자기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줄 아는 것들.
제멋대로 구는 유치한 것들.
예의 없이 구는 것들.
아름답지 못한 것들.
자신을 제외한 대다수.
그렇잖아. 나의 것이 아니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들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겠어?
▶ Thought
Ⅰ. 머글?
싫어하지, 물론. 그는 질린 듯한 표정으로 대답한다. 순혈 마법사로서 핏줄을 더럽히고 있는 머글을 경멸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다. 당연할 텐데, 당연해야만 하는데도, 모두가 머글들에게 돌을 던질 때 그는 그저 손에 돌을 쥐고는 머뭇거리기만 하는 것이다. 홀로 성인군자 행세를 하는 것이냐며 곳곳에서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올 때가 되어서야 마지막에 돌을 던지는 사람. 어디까지나 비유적 표현이지만 헤레이스는 그런 인물이었다. 머글은 순수한 마법사의 피를 더럽힌다고 했었지, 혼자 손을 더럽히기 싫어하는 것이냐 했었지. 가장 더러운 것은 비굴한 나 자신이다.
Ⅱ. 제물?
제물이라 했다. 죽여야 한다 했으며, 또 죽어야 한다 했다. 그는 자신이 제물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으나 제물을 선정하는, 그러한 제도에 대해서는 명백한 경멸을 내비쳤다. 또래가 죽어나가는 것을 볼 수 없다는 정감 넘치는 이유는 필시 아닐 것이고, 방관하는 관측자들의 태도가 추하고 못마땅하다는 이유가 가장 설득력 있겠지. 그는 끝까지 살아남아 왕좌에 앉는 것을 원했지만 동시에 사제가 되어 그 시스템의 일부가 되는 것은 정중히 말해서, 사양하고픈 사실이었다.
Ⅲ. 아름다움.
그의 가문을 배반하지 않고, 아름다움의 완벽은 그의 커다란 미덕이었다. 모순적이게도 아름다움이라는 추상적인 기준을 세워두면 그 외의 모든 것들은 명확히 둘로 나뉘어진다. 아름다운 것은 사랑하고, 그렇지 못한 것은 경멸한다. 실로 간결한 사고 방식이 아닐 수 없다. 단순함과 간결함 사이에는 극명한 차이가 있다. 단순한 것은 사람을 일차원적으로 만들기 마련이지만 간결한 것은 사람을 이성적으로 만든다. 언제나 고결한 이성을 관철하자. 순결한 아름다움을 위해서.
▶etc.
Ⅰ. 슬리데린
모자는 그의 앞에서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모자가 채 완전히 씌워지기도 전에 그의 고결함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슬리데린, 이라는 배정이 내려졌다. 당연스런 결과였지만, 아마 그의 강한 의지가 없었더라면 이 또한 이루어질 수 없었으리라.
Ⅱ. 습관
" 내가 읽은 책에서 나온 말인데... " 그는 어딘가의 책에 적힌 구절을 인용하는 것을 좋아했다. 자신의 말이 아니라 타인의 말을 잠시 빌리는 것. 그는 자기 자신의 말보다, 빛이 바래고 닳은 타인의 말을 더 선호했다.
Ⅲ. 가족
단순히 가족 구성원을 묻는 것이라면 가문의 특성상 머릿수가 많겠지만, 정작 그와 친밀한 가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생모는 현재 행방불명, 생부는 도통 그의 앞에 나타나질 않는다. 나타나길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 날 내다 버린 사람 얼굴을 봐서 뭐해? " 사람이 아니더라도 반려동물을 키우지는 않으나, 동물을 싫어하지는 않아.
Ⅳ. 지능
선천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과 인지 능력이 타인보다 우월했다. 아마 릴리움 가에서 당당히 살아남을 수 있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일까. 꼭 마법적인 면이 아니고서도 잡다한 꾀를 곧잘 내었다. 그저 머리 좋은 아이가 아니라, 영리하고 교활한 아이. 전래 동화의 여우 같은 아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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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번이야, 손 뻗어줘.
그럼 우린 영원히 함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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